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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소리’까지 리얼한 동거 드라마 ‘더러버’ 인기 끌까 [POP타임라인]

입력 2015-03-31 16: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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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주 기자]Mnet ‘순결한 재용이의 19’ ‘슈퍼스타K2~4’ 등을 통해 감각적 연출을 보여준 스타 PD 김태은의 첫 드라마 ‘더러버’가 공개됐다.

[정준영, 최여진. 사진=송재원 기자]
[정준영, 최여진. 사진=송재원 기자]

옴니버스 드라마 ‘더러버’가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1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연애 5년차에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커플 오정세(오도시 역) 류현경(류두리 역),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 정준영(정영준 역) 최여진(최진녀 역), 동거 초보 커플 박종환(박환종 역) 하은설(하설은 역), 188cm 장신 남남 커플 타쿠야(타쿠야 역) 이재준(이준재 역) 총 4커플이 나온다. “현실적인 동거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는 김태은 PD의 말처럼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수위 높은 대사가 여러 번 나왔다. 욕설과 비속어도 그대로 살려 ‘삐소리’로 처리했다. 동거를 소재로 다룬 드라마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제작됐다. 김 PD는 ‘더러버’만의 강점에 대해 “현실감 있는 설정이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라며 “동거가 음지의 문화로 알려졌는데 그런 부분을 살리고자 비슷한 분위기의 인디 음악을 많이 실었다. 인디 음악이 주는 분위기와 느낌이 우리 드라마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긴장감이 떨어지는 밋밋한 나열과 구성으로 다소 지루한 감을 준다. 오버 설정도 극 흐름을 방해한다. 예를 들어 정준영이 여성 호르몬을 섭취해 몸에 변화가 오거나 하은설이 동거남으로부터 음식 타박을 받자 식탁에 물이 흘러넘칠 정도로 눈물을 흘린 설정은 작위적이다. 이에 대해 김 PD는 “20~3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되 다큐가 아닌 드라마가 보니까 과장된 부분을 넣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박종환, 하은설, 최여진, 정준영, 오정세, 류현경, 타쿠야, 이재준, 김태은. 사진=송재원 기자]
[박종환, 하은설, 최여진, 정준영, 오정세, 류현경, 타쿠야, 이재준, 김태은. 사진=송재원 기자]

[03:00 PM] ‘더버러’ 제작발표회 정각 시작. [03:03 PM] 출연진 커플 포토타임. 타쿠야-이재준 남남 커플, 박종환-하은설 남녀 커플, 정준영-최여진 커플, 오정세-류현경 커플.

[03:09 PM] 출연진 단체 포토타임.

[03:11 PM] 출연진 빼빼로 게임. 단 1cm를 남긴 오정세-류현경 커플 1위.

[03:16 PM] ‘더러버’ 하이라이트 영상

[03:41 PM] ‘더러버’ 기자간담회 시작. 김태은 PD 참석.

[김태은 PD. 사진=송재원 기자]
[김태은 PD. 사진=송재원 기자]

Q. 김태은 PD ‘슈퍼스타K2~4’ ‘재용이의 순결한 19’ ‘와일드 바니’ ‘꽃미남 아롱사태’ 등을 연출하다가 드라마 장르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A. 김태은 : 드라마라는 장르를 정하고 도전한 것은 아니다. 일상적 이야기를 어떻게 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드라마라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 옴니버스 드라마 구성으로 4커플의 이야기를 짧게 설정돼 재미를 줄 것이다.

Q. 동거를 드라마 소재로 택한 이유는.

A. 김태은 : 20대 때 엠넷에 입사해서 30대 중반이 됐다. 저처럼 엠넷을 보면서 자란 청년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동거라는 특별한 일상을 소소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다.

Q. 욕설, 19금 대사, 비속어 등으로 ‘X소리’가 처리됐다. 굳이 넣은 이유는.

[크로스진 타쿠야. 사진=송재원 기자]
[크로스진 타쿠야. 사진=송재원 기자]

A. 김태은 : 리얼리티를 집중력 있게 다루고 싶어서 말투를 현실적으로 반영을 했다. 심의 규정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표현했다. Q. 타쿠야 출연진 중에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데 연기하는데 어려움은 없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아무래도 모국어가 아니라서 어렵다. 일상 대화는 괜찮은데 연기를 하면 달라지더라. 다음달 남성 그룹 크로스진으로 컴백한다. 노래 ‘나하고 놀자’로 활동할 계획이다.

[04:33 PM] ‘더러버’ 기자간담회 종료

김 PD는 “모든 콘텐츠에는 사랑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 기본으로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속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인생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옴니버스로 구성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짧은 분량이지만 회당 완결성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라 이동하면서 콘텐츠를 접하는 요즘 시청자의 기호를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러버’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20~30대 4쌍의 동거 커플의 일상을 풀어낸 옴니버스 동거 드라마다. 래퍼 경쟁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후속으로 내달 2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총 12부를 목표로 제작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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