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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돌아왔다"…지누션, 설렘 가득한 '11년만의 컴백' [POP타임라인]

입력 2015-04-15 15: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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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금준 기자]오빠들이 돌아왔다. 어느덧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 하지만 무대 위 두 남자는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행복한 땀방울을 쏟아낸다. 1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우리 곁에 돌아온 지누션 이야기다.

지누션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신곡 '한번 더 말해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YG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신인그룹 지누션이다.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서 설렌다. 이 설렘을 갖고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1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지누션. 사진=송재원 기자]
[11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지누션. 사진=송재원 기자]

앞서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 무대에 섰던 지누션은 벅찬 감격과 함께 "양현석 보고 있지 음원 내야겠다"라는 말을 던졌고, 그 말은 현실이 됐다. 이들은 펑키한 신스사운드와 드럼 비트를 무기로 한 '한번 더 말해줘'를 발표, 음원 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1997년 '가솔린'으로 첫 발을 뗀 지누션은 '말해줘' '에이-요(A-yo)' '전화번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이들은 '한번 더 말해줘'로 '에이-요' 이후 14년 만에 차트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2:00 PM] 지누션 기자간담회 시작

[2:01 PM] 영상 시사. 녹음 현장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뮤지션들의 축하 메시지 상영

[2:05 PM] 오랜만에 돌아온 지누션인 만큼, 수많은 사진 기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쏟아냄.

[11년 만에 돌아온 지누션. 사진 = 송재원 기자]
[11년 만에 돌아온 지누션. 사진 = 송재원 기자]

[2:09 PM] 본격적인 질의응답

션 "YG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신인그룹 지누션이다.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서 설렌다. 이 설렘을 갖고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지누 "오랜만에 나와서 감회가 새롭다. 11년 동안 준비를 마치고 나왔다."

지누 "'토토가'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했다. 쉽지 않았다. 션도 하자고 그랬었는데 제가 좀 쑥스러웠고 창피했다. 션의 '다시 한번 해보자'라는 거듭된 제안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션 "생소하다. 지누션의 마지막 앨범이 2004년이다. 디지털 싱글 시장이 없었다. 첫 디지털 싱글이다. 14년 만의 1위다.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 '토토가' 무대에서 '현석이형 보고 있지! 음원 내야겠네!'라고 이야기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나왔다.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션 "우리의 컴백이 후배 가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꿈이 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많은 후배들이 축하해주고 그래서 고마웠다. 5월에 빅뱅이 나오는데 지드래곤과 태양이 축하한다고 해서 고마웠다. 빅뱅은 대단한 것 같다. 이번 빅뱅 컴백 앨범 기대해 달라. 지금까지 나온 앨범들 중 최고인 것 같다."

지누 "여러분들과 정말 신나게 음악을 즐기고 싶다. 안무도 양현석 사장님이 직접 짜 주셨다. 이번 주말에 처음 선보이게 됐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션 "해외 활동 계획이 당연히 있다. 빅뱅의 월드투어 오프닝 무대를 맡을 예정이다.(웃음) 좋은 음악은 어디에서나 통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곡은 물론 앞으로 작업의 결과물도 글로벌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 지누션이 글로벌 그룹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가 가능하니 중국어만 조금 배우면 아시아는 어느 정도 정리되지 않을까 한다."

지누 "해외에 나가게 되면 나이를 좀 속일 생각이다.(웃음)"

[11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지누션. 사진=송재원 기자]
[11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지누션. 사진=송재원 기자]

지누 "많은 작곡가들이 신곡을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이 예상대로 잘된다면 올해 안에 새로운 앨범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션 "어린 친구들과의 소통 코드는 '내려놓음'이다. 딱딱한 것 보다는 즐거운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예전엔 힘이 들어가 있었다면,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는 평을 들려주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먼저 즐기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우리 아이들도 좋아한다."

션 "엄정화와 며칠 전에 통화를 했다. 굉장히 축하를 해주셨다. 솔직히 음악을 듣기 전에는 엄정화와 한곡을 한번 더 하는 것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장한나의 데모로 음악을 들어 바꿔보자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엄정화와 한번 더 작업을 해보고 싶다."

션 "좋은 음악은 언제든지, 그 누구에게든 반가운 것 같다. 사람들이 날 기억해주고, 좋아해주실까라는 생각을 갖고 계실 수 있다. 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를 기다려주신 것 같다. 다른 선후배들도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누션 '차트 올킬' 자체 공약

"만약 음원차트 '올킬'을 한다면 제대로 된 공약을 한번 걸어보겠다. 아직 지누션이라는 이름을 걸고 단독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다. 만약 올킬을 하게 된다면 공연은 물론, 무대 위에서 뭔가 특별한 것을 시도해 보겠다."

[3:05 PM] 지누션 기자간담회 종료.

"좀 키워 주세요!" 이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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