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 배우 박유천이 '먹섹남'(먹는 것도 섹시한 남자)에 이어 '대섹남'(대본 읽는 것도 섹시한 남자)으로 등극했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이하 '냄보소') 속 박유천의 대본 현장이 포착된 것.
박유천은 극중 무감각한 형사 최무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극중 개그우먼을 꿈꾸는 '초감각 소녀' 오초림 역의 신세경과 함께 수사뿐만 아니라 액션, 코믹에다 키스를 포함한 로맨스 연기까지 펼치며 시청자들의 큰 환호를 받고 있다.
그런 그가 항상 지니고 있는 특별한 대본이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냄보소' 1회 대본에서는 최무각이라는 이름이 오른쪽에 상단에 쓰여진 대본이 공개되더니 2회 대본에서는 이름이 가운데에 크게 자리잡았다.
이어 6회 대본에서는 이름 옆에 분홍색 하트모양에다 대본 뒷면에는 분홍꽃이 달린 나무그림이 그려졌고, 7회 대본에서는 이름 옆에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알고보니 이는 한 스태프의 센스에서 마련됐고, 덕분에 박유천은 매회 다른 대본을 손에 쥘 수 있었던 것.
한 제작진은 "박유천 씨가 잠시라도 짬이 나면 대본외우기에 여념이 없는데, 대본자체가 톡톡튀고 깜찍한 탓에 많은 스태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냄보소'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