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군 이어 해군까지, 격리 조치 인원 170명으로 늘어...軍 비상대책회의 소집

입력 2015-06-06 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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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공군 이어 해군까지 메르스 감염 의심자 발생

공군 이어 해군까지....軍 비상

공군 이어 해군까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면서 軍 당국이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지역에서 교육을 받던 해군 B하사(女)가 메르스 감염으로 의삼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격리했다. 이어 국방부는 이 여군 하사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장병 83명도 격리했다고 전했다.

[여군 하사 격리. 사진=뉴스 화면 캡처]
[여군 하사 격리. 사진=뉴스 화면 캡처]

따라서 B하사와 접촉빈도 높은 장병 69명은 생활관에, 14명은 영내 별도 시설에서 격리조치됐다.

B하사의 조부가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B하사는 지난달 29일 대전 지역 병원에 입원한 조부를 문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A 하사는 메르스 증상이 없다"면서 "조만간 메르스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메르스 의심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이 메르스 의심자로 격리 조치한 인원은 모두 17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메르스 의심자가 발생하는 등 군 내 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국방부는 한민구 장관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다.

군은 ‘감염(전염)병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에 따라 메르스 유입 및 확산에 대비한 격리 및 방역활동 강화, 의무인력 보강, 훈련 제한 등 단계별 조치계획을 세웠다.

군은 병영 내 메르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각급 부대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지원하는 한편 휴가나 외출 인원이 부대로 복귀할 때 반드시 체열 측정을 받도록 했다.

메르스 환자 발생지역 인근 부대는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등 안보관광지 출입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통제하기로 했다. 여기에 장병들의 대규모 행사 참가를 자제시키고,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 유포자를 즉시 신고하라고 예하부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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