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햄이 발암물질…첨가물이 가진 치명적인 부작용?

입력 2015-10-27 1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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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햄이 발암물질

세계보건기구(WHO)가 베이컨, 햄 등 가공육을 담배, 술과 같은 발암물질로 규정한 가운데 과거 KBS2 '소비자고발'이 햄의 발암물질에 관해 보도한 내용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2 '소비자고발'에서는 햄의 불편한 진실이 전파를 탔다.

[햄이 발암물질. 사진=KBS2 방송캡처]
[햄이 발암물질. 사진=KBS2 방송캡처]

스모크 햄 겉에 공통적으로 새겨진 격자무늬.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석쇠에 구운 자국"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같은 무늬를 내기 위해 석쇠가 아닌 '햄 착색필름'이 쓰여졌다. 색소가 주원료인 필름을 이용해 무늬와 색을 내는 원리였던 것. 즉 격자무늬는 석쇠로 새겨진 자국이 아닌 색소로 그려진 자국으로 밝혀졌다.

또한 햄 속엔 고기 외에 스무 가지가 넘는 첨가물이 들어갔다. 소금과 물외에 단백질과 지방이 잘 섞이게 해주는 '인산염'과 발색과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아질산나트륨’, 복합향신료, ‘소르빈산칼륨’이 사용된다. 햄의 향기는 '스모크 오일'이다. 또한 제조량을 늘리기 위해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과 닭고기를 섞어서 사용한다. 돼지고기 30kg만으로 100kg의 햄이 만들어져 10%의 원가절감 효과를 낳는 것.

문제는 이들 첨가물들이 치명적인 부작용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목초액을 주성분으로 한 스모크 오일의 경우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함께 배출될 위험이 있으며 벤조피렌은 국제 암센터에서 분류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색상과 유지기간을 높여주는 아질산나트륨도 문제. 단백질에 '아민'성분과 아질산나트륨이 결합해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되고 고열에 가열할 경우 위험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업체에선 햄을 구워 먹을 것을 권유하고 있어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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