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 '육룡이' 유아인과 신세경의 러브라인이 예사롭지 않다. 서로 물고 뜯는 몸싸움까지 벌인다. 두 사람의 다소 과격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낭만' 속으로 빨려들게 만들고 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이하 '육룡이',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6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분이(신세경)에게 본격적으로 신경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분이가 관아의 곡식 창고에 불을 지르며 죽은 언년이의 복수를 완성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낭만적이야"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이내 "넌 대역 죄인이야. 이대로 가면 위험해"라며 분이를 붙잡았다.
하지만 분이는 과거 길을 잃으면 자신을 찾아오라던 정도전(김명민)의 제안을 떠올린 후 "온실의 꽃으로 자라신 공자님께선 감당하실 수 없는 일입니다"라며 이방원의 손을 뿌리쳤다.
결국 이방원은 분이를 따라가겠다고 나섰고 이를 지켜보던 조영규(민성욱)는 이방원에게 "쟤 마음에 들죠?"라고 돌직구를 던지거나 "좋으면 좋다고 말을 못하냐. 사람 속 터지게"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방원은 분이를 뒤쫓는데 성공했으나 마을 사람들을 도주시키려는 그에게 금품과 비단옷을 뺏기는 굴욕을 당했다. 분이는 나무에 묶인 이방원에게 "저는 금수만도 못합니다"라고 사과하면서도 그를 풀어주지 않고 떠났다.
그렇게 멀어지는 듯 했으나 두 사람은 곧바로 재회했다. 조영규에 의해 발견된 이방원이 옷을 얻으러 간 주막에 분이가 나타났던 것. 이방원을 본 분이는 혼비백산하며 도망쳤지만 이내 붙잡혀 버렸다.
겁을 먹은 분이는 이방원을 물었고 이에 화가 난 이방원은 "야. 네가 물면 나는 못 물 줄 알았어?"라며 분이의 팔을 물어 난투극을 벌였다. 이방원은 곧 분이를 제압했고 애틋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봐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또 이방원은 "내가 너 구해줬어, 안 구해줬어. 너 곡식에 불지르고 나왔을 때 내가 너 발고할 것 같았어? 네가 얘기했으면 내가 금붙이 줬겠어 안 줬겠어. 왜 사람 호의를 무시하냐고"라며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분이에게 서운해했다.
이에 분이는 "힘 있는 사람이잖아요. 내가 본 힘 있는 사람들은 우리 거 전부 뺏는 사람들이었는데 어떻게 믿어요"라고 답했고 이방원은 "잘 봐둬. 난 그런 사람 아니야. 그런 사람 아니려고 하는 사람이야"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후에도 이방원은 단번에 분이가 비국사에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거나 그를 구하기 위해 변장까지 하는 등 그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었음을 은연 중에 드러내 향후 전개될 로맨스를 예고했다.
특히 무휼(윤균상)도 자신을 '무사'로 불러준 분이에게 반해있는 상황이라 세 사람이 앞으로 어떠한 삼각 로맨스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