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3일간의 단독콘서트 여정을 마무리했다. 공연 기간 동안 약 1만 5천여 팬들을 모으며 보다 두터워진 팬덤을 실감한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화양연화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노래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을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15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들은 '잡아줘', '렛 미 노우(Let me know)'로 잔잔한 오프닝을 하더니 곧이어 강렬한 댄스곡인 '댄저(Danger)'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칼군무'가 돋보이는 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N.O' 등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팬들은 빠른 래핑이 대부분인 곡들임에도 떼창을 이어가며 멤버들과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강렬한 무대들이 끝나자 멤버들은 발랄한 유닛 무대를 선사했다. 랩몬스터, 진, 정국이 '컨버스 하이(Convers High)'를, 슈가, 지민, 뷔, 정국이 '24/7 heaven'을 함께했다.
무엇보다 팬들을 기대하게 한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발매를 앞둔 '화양연화pt.2'의 신곡 무대였다. 이는 앨범 발매 전 최초 공개되는 무대로 공연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멤버들 또한 신곡 무대를 앞두고 초조함을 보이며 긴장한 내색을 했다.
먼저 타이틀곡 '런(Run)'이 공개됐다. '런'은 빠르고 경쾌한 멜로디의 곡으로 실제 달리고 있는 듯 숨가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숨돌릴 틈 없이 바쁜 청춘들의 삶을 보여주듯 강렬한 느낌이 계속됐다. 특히 멤버들이 동시에 재킷을 벗었다가 입는 포인트 안무와 계속해서 달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 장면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지나가는 청춘을 날아가는 나비에 비유한 곡 '버터플라이(Butterfly)' 무대에서는 안정적인 보컬과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뽐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힙합성애자', '2학년', '흥탄소년단', '쩔어' 등의 신나는 힙합 무대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상남자'를 끝으로 멤버들이 퇴장하자 팬들은 앙코르를 외쳤고 다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슈가의 솔로 랩으로 이뤄진 곡 '네버 마인드(Never Mind)'. 랩몬스터의 빠른 래핑과 멤버들의 고향 이야기가 가사에 담긴 곡 '마 시티(Ma City)' 등으로 신곡 무대를 이어갔다. 무대는 지난 4월 발표한 미니앨범 '화양연화pt.1'의 타이틀곡이자 올해 첫 1위를 안겨준 곡 '아이 니드 유(I NEED U)'로 마무리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0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화양연화pt.2'를 공개했다. 이어 오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