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혜정 기자]전광렬의 신들린 알츠하이머 연기가 눈길을 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창민 연출/윤현호 극본) 5회에서 전광렬의 소름돋는 연기가 눈길을 끈다.
이날 전광렬은 자신의 면회를 온 아들 유승호와 마주했다. 유승호는 "아빠. 나 변호사됐어"라고 해맑게 말했고 전광렬은 크게 기뻐하며 "드디어 우리 아들이 해냈구나. 우리 아들이"라며 양손을 흔들고 크게 소리쳤다.
그렇게 해맑게 웃던 전광렬은 웃음을 멈췄다. 그는 가만히 기억을 더듬다가 "진우야 아빠 저번에도 이런 적 있지? 맞지?"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유승호는 슬픈 얼굴로 "아니야, 없어. 나 오늘 변호사 자격증 나와서 아빠 만나러 온 건데?"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전광렬은 얼굴을 찌푸리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아니야. 네가 저번에도 뱃지 보여줬잖아. 변호사됐다고. 아니야"라고 중얼거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수목드라마 '리멤버' 5회는 어떤 의뢰인이든 이기는 진실을 만들어 주는 변호사가 되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법정에 선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