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백진희 기자]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소식이 화제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24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에 대해 노사 연내 타결 실패를 방지하고,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려는 시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통상임금 확대와 임금피크제 시행 등 주요 쟁점의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2차 본교섭에서 자정을 넘긴 24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7개월에 걸친 긴 마라톤 합의였다.
노사는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화두로 던지며, 내년 단체교섭시까지 지속 논의해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 및 적용하자고 합의했다. 또한 쟁점인 임금피크제 역시 내년 임금협상에서 확대 방안을 다시 논의해 시행하기로 했다. 간부사원만 우선 대상으로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사는 완전한 주간연속2교대제 형태인 8+8 근무형태 도입에도 합의했으며, 임금 부문에서는 물가상승률, 내년 경기상황 등 주변 여건을 감안, 기본급은 8만5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측은 노조의 해외·국내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해고자 복직,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 인사 경영권 관련 요구에 대해서는'수용불가' 원칙을 확고히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