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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타임라인] “판타지 로맨스 가라” 장나라·정경호 납시오

입력 2016-01-18 15: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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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주 기자]30대를 위한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배우 장나라와 정경호를 남녀 주연으로 내세운 ‘한 번 더 해피엔딩’이 30대 현실적인 로맨스로 시청자 사냥에 나선다. ‘한 번 더 해피엔딩’ 속 주인공들은 전직 걸그룹, 취재기자, 재혼 전문 업체 대표 등 독특한 직업을 지녔으나 로맨스만큼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거품 키스 따위의 판타지 로맨스는 없다. 현실적인 사실과 감정을 장점으로 내세워 ‘현실 공감 로맨스’로 다가간다.

권성창 PD는 18일 오후 서울 MBC 상암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 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 기자간담회에서 “엔젤스라는 걸그룹이 각자의 삶을 살다가 남자들과 사랑에 얽히는 이야기를 다룬다. 30대 중반의 이야기다 보니까 현실 감각이 묻어 있는 드라마다.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으로 돌아온 장나라. 사진제공=MBC]
[‘한 번 더 해피엔딩’으로 돌아온 장나라. 사진제공=MBC]

지난해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 이후 5개월 만에 안방으로 돌아오는 장나라는 현실 로맨스에 반해 이 작품을 택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지금의 내 나이가 되면 세상을 다 알고 사랑도 확실하게 알 거라고 생각했다. 극중 캐릭터는 결혼도 하고 이혼도 했지만 사랑에 대해 아직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이런 감정들을 현실적으로 다룬 것 같다”라고 출연 배경을 설명하며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인데 어린 시절 나도 그랬다. 그런 부분이 현실적으로 다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시녀’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배우 유인나도 현실 속 ‘얼꽝녀’로 달라졌다. 몸무게도 3kg 찌우고 하이힐을 벗었다. 못생겨 보이기 위해 속눈썹도 뗐다. 권 PD가 못생긴 외모를 보고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 유인나는 “시나리오를 보고 고동미 역을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보시는 분들이 비슷한 캐릭터를 하는 게 지겨울 것 같았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2:05 PM] 제작발표회 시작

[2:08 PM] 개별 및 단체 포토타임 시작

[2:22 PM]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

[2:32 PM] 기자간담회 시작

Q. 각자 맡은 캐릭터는? 장나라 : “돌싱이자 재혼 전문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다. 한미모 같은 경우는 산전수전 다 겪은 해맑은 여자다. 재밌는 캐릭터다.”

정경호 : “싱글 대디로 아이가 있다. 연예부 취재 기자이고 사랑에 부족하고 용기가 없지만 한미모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유인나 : “연애를 못한 지 10년이 다 돼 간다. 연애도 결혼도 하고 싶다. 자기 꾸미는 일을 잘 못한다. 정이 많은 캐릭터다.”

Q. 연기 첫 도전이다.

서인영 : “처음으로 이렇게 연기를 하게 될지 몰랐다. 아이돌을 또 할지 몰랐다. 쥬얼리 이후에 엔젤스를 하게 됐다. 사실 MBC 가상 부부 예능 ‘우결’ 찍을 때 연기 제의가 들어왔다. 그때 음악적 욕심이 많아서 하지 않았다. 음악에 대한 배고픔을 풀고 있을 때 이 작품이 들어왔다. 저와 딱 맞는 캐릭터더라. 갑자기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홍애란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밤샘 촬영이 처음이라 힘들지만 현장 분위기가 좋다. 대본을 받고 계속 준비를 해왔다.”

[‘한 번 더 해피엔딩’ 사진제공=MBC]
[‘한 번 더 해피엔딩’ 사진제공=MBC]

Q. 연출에 힘을 쓴 부분은?

권성창 PD : “코믹한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심했다. 캐릭터가 떠 있는데 사랑스러운 배우들 위주로 섭외했다. 코미디와 멜로와 현실 감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캐릭터 어떤가?

장나라 : “우리 나이 때에는 조심스럽고 말을 못한다. 이 친구는 거침이 없다. 연기할 때 초반에 당황한 게 너무 솔직한 친구라 당황스럽더라. 나중에는 그게 매력이 되지 않을까. 굉장히 활동적이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Q. 장나라와의 호흡은?

정경호 : “언젠가는 연기할 날이 오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너무 재밌고 좋더라.”

[3:01PM] 기자간담회 종료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배우 장나라 정경호 유인나 서인영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페스티벌 수사부반장’ ‘심야 병원’ 등을 연출한 권성창 PD가 맡았다. 극본은 2014년 MBC SBS 극본 공모에 당선된 허성희가 썼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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