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지카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26일 마르셀루 카스트루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우리는 이미 모기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며 상황이 심각함을 암시한 후 “이집트 숲 모기 퇴치를 위해 모든 가구를 방문 조사하고 주민들에게 방역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 바이러스처럼 '숲 모기'에 의해 전염된다. 물린 뒤 3일에서 12일 사이에 미열과 발진, 두통 같은 뎅기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임신부가 감염되면 매우 위험하다.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두증은 신경 발달 장애의 하나로 머리둘레가 나이와 성별의 평균에 비해 2표준편차 이상 낮은 경우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두증 바이러스가 남미를 중심으로 미주대륙 21개 국가에 전파됐으며,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안데스 모기가 캐나다와 칠레를 제외한 미주대륙 전체에서 발견되고 있다면서 소두증 바이러스가 미주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