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생 가장, 동생들과 아주머니 찾아가 “괜히 눈물이 났다”

입력 2016-02-20 0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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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서울대생 가장

19일 서울대생 가장의 사연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근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서울대생으로 추정되는 이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페이스북
사진 : 페이스북

서울대생 가장으로 전해진 글쓴이는 열두 살 때 버스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일곱 살, 두 살 배기 동생들을 보살펴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더불어 새벽 배달일로 생계를 꾸리며 동생들과 다섯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지냈던 시절을 전했다.

서울대생 가장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했던 자신을 설득한 아주머니의 미담을 밝혔다.

동생들과 생계를 위해 대학대신 취업을 선택하려던 서울대생 가장에 주인집 아주머니는 좋은 대학교를 가서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조언한 것.

이에 서울대생 가장은 “믿기 어렵게도 이 대학(서울대)에 붙었다”며 “그리고 동생들과 며칠 전에 아줌마를 찾아갔다”고 전했다.

서울대생 가장은 “뭐 사갈까 고민하다가 고구마케이크랑 음료 세트를 양손에 들고갔다”며 “아줌마는 고생했다고 우리 등을 다독여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괜히 눈물이 났다”며 “결국 우리 넷은 울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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