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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늦어서 더 뜨거웠던 황혼의 로맨스 “화려하게 활짝피웠다” (종합)

입력 2016-02-22 06: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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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엄마’ 차화연 박영규의 황혼 로맨스가 행복하게 마무리지어졌다.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는 자신의 신장을 윤희(장서희)에게 주고싶다며 가족들의 만류에도 엄회장(박영규)의 집에서 나가려고 하는 정애(차화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MBC ‘엄마’ 방송 캡처
사진 : MBC ‘엄마’ 방송 캡처

맏딸 윤희의 신장이식을 자신이 할 것이라는 결심을 내린 정애는 엄회장에게 이를 통보했다. 신장이식 이후 체력적으로 건강이 좋아지지 않은 자신이 엄회장에게 짐이 될까 염려한 정애는 “제 자리로 돌아갈게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엄회장은 정애의 일방적인 통보에 충격을 받은 듯 쇼파에 몸을 묻으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며느리 미나(진희경)이 나서 정애의 건강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술법을 강구하겠다고 나섰다.

수술 당일, 자식들에게 수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정애의 병실은 쓸쓸하기 그지 없었다.

오직 두 사람, 정애를 병원에 데려다 준 미나와 엄회장만이 병실을 찾았다.

갑자기 등장한 엄회장에 정애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웃는 얼굴로 자신의 수술을 응원하는 모습에 정애의 마음도 움직였다.

정애는 엄회장에 “당신 만나서 윤정애 인생이 여자로서 화려하게 활짝폈다”며 그간의 마음을 전했다.

엄회장은 정애에 종이 한 장을 내밀며 “어제 나미하고 동준이하고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엄회장은 “이제 법적으로도 당신은 내 사람”이라며 “당신 몸, 당신 목숨, 다 당신 것만은 아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품에 안겨 행복해하는 정애에 엄회장은 “그렇게 딸이 좋아요? 이 순간이 행복할 만큼?”이라고 물었다.

정애는 큰 수술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딸한테 내 몸 내줄 수 있어서 행복하고 당신한테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골목을 산책하며 여전한 마음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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