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테러방지법
2일 테러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야당 의원들이 진행해온 필리버스터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끝을 내렸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12시간 31분 만에 필리버스터를 종료하며 테러방지법을 반드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필리버스터 중단에도 테러방지법을 둘러싼 여야공방은 쉬이 사그러들지 않았다.
테러방지법 찬반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공작정치를 하니까 국정원을 못 믿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9일 동안 떠들었으니 그만하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표결에 부쳐진 테러방지법은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는 새누리당의 찬성 156표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에 1표를 던졌다.
테러방지법 독소조항 수정을 요구하며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이 시작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본희의장에서 퇴장했다.
이어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테러방지법 강행처리 규탄 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사찰과 민주주의 파괴를 야기하는 테러방지법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