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s 태후] 김은숙의 신데렐라 이쯤되면 김지원이지 말입니다

입력 2016-03-09 15: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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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이쯤되면 김은숙 작가의 신데렐라다. '태양의 후예' 김지원의 인기가 심상치않다.

방송 4회만에 24% 시청률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 백상훈/극본 김은숙, 김원석)에서 '송송커플' 송혜교 송중기만큼이나 사랑받고 있는 '다나까 커플' 진구 김지원. 특히 로맨스 드라마의 여왕 김은숙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지원의 매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김지원 캡처
KBS 2TV '태양의 후예' 김지원 캡처

과거 김은숙 작가의 대표적인 신데렐라로는 SBS '신사의 품격' 윤진이가 손꼽히고 있다. 이젠 김지원의 차례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지원은 2013년 SBS '상속자들' 이후 다시 김은숙 작가와 손을 잡았다. 'XX사단'과는 거리가 먼 김은숙 작가는 웬만하면 함께했던 배우들과 다시 호흡을 맞추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김지원은 이례적으로 '상속자들' 이후 김은숙 작가와 재회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당시 김지원은 도도한 악녀 유라헬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형성한 바 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공식 인스타그램
KBS 2TV '태양의 후예' 공식 인스타그램

당시 차가운 '냉미녀'로 열연했던 김지원은 김은숙 작가를 다시 만나 용감하게 사랑할 줄 아는 사랑스러운 여군으로 재탄생했다. 김지원은 파병부대 군의관 윤명주로 활약 중. 이전엔 시청자들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다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당시 못 받았던 사랑을 한 번에 받고 있다. '태양의 후예' 속 김지원 캐릭터가 사랑받는 이유는 기존의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직진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 극중 윤명주는 신분의 차이 때문에 자꾸만 뒷걸음질치는 서대영(진구 분)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자신에게서 도망치려 하는 서대영을 향해 "죽여버린다"고 경고할 정도로 거칠고 무뚝뚝하지만, 화제가 된 '날개 애교'처럼 남자 앞에서 깜찍한 애교도 부릴 줄 아는 매력만점 군인 캐릭터다. 이같은 반전 매력에 남심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 방송될 '태양의 후예'에서는 윤명주와 서대영의 사랑스런 과거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때문에 김지원의 본격적인 신데렐라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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