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심형래 감독이 중국 화인그룹으로부터 5억위안(약 900억 원)을 투자받게 됐다.
심 감독은 18일 중국 베이징 화인그룹 본사에서 이신 회장를 만나 판타지 SF 영화 '디워2'(디워: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 이후 디워2) 작업을 함께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 국내에서 개봉한 '디워'는 관객수 842만여명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개봉돼 약 1100만달러(약 130억원)의 흥행수입을 거뒀다. 중국에서도 '용의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됐다. 화인그룹이 이번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은 ‘디워'의 성공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수익금을 중국과 한국이 대등하게 나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심형래 감독과 화인그룹은 19일 중국 베이징 탕라(Tangla) 호텔에서 3층에서 현지 언론들을 대상으로 '디워2' 제작발표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화인그룹 이신 대표를 비롯해 중국 내 세계적 그룹의 CEO를 비롯해 중국 정부 관계자, 중국 대학 영화학 교수 등 다양한 중국의 영화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화인그룹은 '디워'디워2'는 1969년 냉전의 와중에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위해 전개되는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경쟁을 배경으로 동양과 서양의 용의 전쟁을 담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