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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 "논란이 뭐에요?" 안방·스크린 사로잡은 연기돌

입력 2016-03-30 14: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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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OCN, MBC
사진 = tvN, OCN, MBC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연기력 논란이 뭐에요?"

아이돌이 연기에 도전할 때 '연기력 논란'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니곤 했다. 아이돌이라는 특권 즉 인지도나 인기를 앞세워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에 도전하는 경우, 호평을 받는 경우보다는 혹독한 시련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요즘 추세는 다르다. 연기하는 아이돌, 일명 연기돌의 성장과 활약이 매섭다. 그중에는 첫 연기 작품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도 있고, 시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실력을 쌓는 경우도 있다. 연기돌들은 높아진 대중의 눈높이에 부응하며 다양한 작품들에서 굵직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대표적인 연기돌은 '대세'로 떠오른 혜리다. '하이드 지킬, 나', '선암여고 탐정단' 등을 통해 경험을 쌓은 혜리는 모두의 우려를 깨부수며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 속 여자 주인공 덕선을 사랑스럽고 매력 있게 그려냈다. 이후 행보도 어마어마하다. 혜리는 오는 4월 첫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딴따라'의 여주인공 자리도 꿰차며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그룹 엠블랙 출신 이준도 OCN 드라마 '뱀파이의 탐정'에서 주인공 이산을 맛깔나게 표현했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 드라마 '갑동이', '미스터 백',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성장한 그는 이제 제법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모습이 됐다.

비스트의 이기광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 28일 시작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인물 이국철을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기광은 실감나는 맹인 연기과 분노 슬픔 등을 보여주는 깊은 내면 연기를 보여줘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2PM 멤버 이준호와 황찬성은 각각 tvN '기억', JTBC '욱씨남정기'에 출연하며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엑소 디오(도경수)와 수호(김준면)도 각각 영화 '순정', '글로리데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 앞으로를 더 기대케 했다.

본업인 가수와 새로운 도전 분야인 연기까지 제대로 해내고 있는 연기돌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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