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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 '꽃청춘', 시청률 11.7→5.8% 반토막...'아쉬운 이별'

입력 2016-03-26 10: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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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꽃보다청춘' 시청률 추이, 본사DB
사진 = '꽃보다청춘' 시청률 추이, 본사DB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꽃보다청춘’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의 아프리카 여행이 끝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꽃보다청춘 in 아프리카(이하 꽃보다청춘)’에서는 ‘응답하라1988’ 4인방의 아프리카 여행기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최종 목적지인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한 청춘들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황홀함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감사하다"고 외쳤다. 이튿날에는 래프팅과 번지점프를 하면서 이동거리만 3800km에 이르렀던 긴 여행을 마무리했다.

‘꽃보다청춘’ 아프리카 편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시작했다. 지난 1월 케이블 역대 최고 시청률(19.6%,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주역 류준열과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을 드라마 포상 휴가 장소에서 납치해 아프리카 여행에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달 20일 방송된 ‘꽃보다청춘’ 첫 방송은 시청률 11.7%을 기록, ‘꽃보다’ 시리즈 중 최고의 성적을 냈다.

'꽃보다청춘' 4인방은 크고 작은일에 연신 “감사하다”고 외치며 서로를 애틋하게 챙겼다. 1인 10일 경비가 88만 원인 적은 돈을 쥐고도 편안한 잠자리보다는 타고 싶은 차를 탔다. 한 끼를 푸짐하게 먹기 위해서 여러 끼니를 캠핑장에서 해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등 기존 ‘꽃보다’ 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젊은 세대다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2~30대로서 느끼는 고민을 나누는 장면들도 깊은 공감을 샀다. 청춘들이 보여준 진심과 메시지는 인상적이고 때때로 뭉클했다.

그러나 ‘꽃보다청춘’ 속 여행 래퍼토리가 반복되면서 초반에 납치를 당하는 상황, 청춘들이 돈이 부족해서 고생하는 이야기 등 뻔한 패턴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아프리카편은 이동거리가 워낙 컸던 탓에 4인방이 차에서 운전하는 모습, 또 피곤함에 지쳐 잠든 모습 등이 자주 등장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부분 역시 예능에서 기대한 재미를 주지 못했다는 반응도 있다. 여기에 가운 차림으로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간다든가, 공용 수영장에서 속옷 탈의를 한 점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타면서 잡음이 일었다. 제작진의 일본어 자막 사용 등도 옥에 티로 남았다.

11.7%로 시작해 시청률 하락을 거듭하던 ‘꽃보다청춘’ 최종회 시청률은 5.8%에 그쳤다. 전편 아이슬란드보다 더 낮은 성적(최종회 기준)이다. 계속된 시청률 하락과 절반이 넘는 시청자의 이탈은 '꽃보다 청춘'의 숙제로 남았다.

한편 '꽃보다청춘' 아프리카편 감독판은 오는 4월 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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