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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몬스터' 이기광, 강지환과 똑닮은 목소리 연기

입력 2016-03-29 0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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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몬스터' 이기광의 열연이 돋보였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선 이국철(이기광 분), 차정은(이열음 분), 황지수(김혜은 분), 변일재(정보석 분), 도광우(진태현 분)간의 이해관계가 드러났다.

'몬스터'는 강기탄(강지환 분)의 내래이션으로 막을 열었다. 그는 세상을 두 가지 부류로 나눴다. 군중 위를 군림하는 부류와 그렇지 않은 부류로 구분했다. 강기탄은 그렇지 않은 부류에서도 최하위에 있는 사람으로 비춰졌다. 장님에 상처투성이인 얼굴, 게다가 넝마를 걸치고 다니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강기탄은 등장을 장식했다.

강기탄이 처음부터 거지였던 것은 아니다. 첫 방송에선 재벌집 아들 이국철(이기광 분)이 강기탄으로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그렸다. 이국철의 비극은 그의 어릴적 생일로부터 시작됐다.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고 이후에 나타난 괴한이 낭떨어지에 겨우 걸친 차를 밀어버렸다. 이국철은 엄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시력과 그들 도와줄 주변 사람들을 모두 잃고 말았다.

이국철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범인으로 이모인 정만옥(배종옥 분)을 의심하고 있었다. 엄마가 차에 갇혀 사망하기 직전 그녀의 이름을 불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범은 변일재였다. 도도재약의 도광우에게 언니의 병원을 매각하려 했던 정만옥은 변일재가 누군가와 긴밀히 통화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상대는 도광우였다. 정만옥은 변일재가 "이국철을 죽이라고요?"라는 말을 뱉는 순간 그의 사무실 문을 열었다. 놀란 눈을 하고 있는 정만옥에게 변일재는 연신 변명을 했으나 정만옥은 "그 사건 다시 파해칠 것"이라며 경고했다.

사진:MBC 방송캡쳐
사진:MBC 방송캡쳐

심지어 가정부까지 이국철에게 등을 돌린 가운데 그의 믿음을 얻은 사람은 바로 차정은이었다. 차정은과의 첫 만남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매우 나빴다. 희귀병을 앓고 있는 차정은의 동생이 병원 화장실에서 이국철을 덮쳤고 놀란 이국철이 그 자리에서 차정은의 아빠와 아들을 병원에서 내쫓은 것. 이후 차정은이 아빠를 대신해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찾아 나섰지만 그녀의 손에 닿은 것은 또 이국철의 것이었다. 이국철의 집에 가정부로 아르바이트를 온 차정은은 그녀만의 솔직함을 무기로 이국철의 마음에 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그녀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이국철을 도와주는, 이국철에게 몇 안되는 수족같은 인물이 될 듯한 모습을 보였다.

'몬스터'의 비극은 변일재의 욕심에서 비롯된 듯 했다. 그렇기에 정만옥 역시 그 비극의 대상이었다. 변일재는 아내 몰래 황지수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 불륜 현장을 덮친 정만옥은 몸싸움을 벌이다가 계단에서 굴러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다.

첫 화부터 교통사고, 사망,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가 아낌없이 쏟아져나왔다. 그러나 아직이다. 이국철을 거지 강기탄으로 만든 변일재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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