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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기억' 이성민, '최고' 대신 인간적인 변호사 될까

입력 2016-04-03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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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이성민이 무료 법률 봉사를 해달라는 여고생을 만났다.

지난 2일, 오후 tvN 금토드라마 '기억'이 방송된 가운데 이성민(박태석 역)은 박주형(차원석 역) 측의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합의를 언제 보기로 했느냐고 이준호(정진 역)에 물었다. 이준호는 어제 합의를 봤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억을 하지 못하시냐고 되물었다.

이날 6회 방송에서 이성민은 바로 어제 일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증세를 보이게 되었다. 한편 그는 심해지는 치매 증상에도 '무료 법률 봉사'를 해달라면서 자신의 찾아온 여고생을 만나게 되었다.

사진:기억
사진:기억

이날 방송에서 이성민은 알츠하이머 증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점점 더 인간적인 변호사가 되고 있었다. 그는 종전의 '최고 변호사' 간판 대신 가족을 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봉사 점수가 하나도 없는 변호사라는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날 이성민은 법률 봉사 활동의 차원으로 고등학생을 위한 봉사를 염두에 두고 여고생의 사연을 전해 듣게 되었다.

해당 여고생은 자신의 동생과 할머니를 위해서 남의 물건을 훔쳤고, 자신이 소년원에 가야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성민은 그런 여고생에게 "너보다 더 힘든 애들도 있는데, 두 번 훔쳤으면 범죄다. 공부해서 더 잘 살아야지 뭐하는 짓이냐."라고 호통을 쳤다.

이성민은 열 여섯이면 어린애가 아니라면서 여고생을 옹호하지 않았고, 이준호는 그런 여고생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했다. 여고생은 "그런 사람 돈이면 훔쳐도 된다"면서 자신의 절도에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다음주 방송될 7회부터 이성민은 박주형(차원석 역) 측의 뺑소니 사건을 처리하고 여고생 사연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준호는 그런 여고생의 사연을 해당 학생의 담임 교사를 통해 전해 들었다. 이준호는 이성민에게 "학생이 원래 모범생이었는데, 2학년 때부터 할머니가 병으로 쓰러지면서 어긋났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과연 '인간적인 변호사'로 변모하고 있는 이성민이 무료 법률 사건에서는 어떤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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