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아람 기자]카카오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기준, 자산 총액이 5조 원 이상인 65개 그룹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했고 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6개 기업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도하는 취지에서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과 그에 따른 부실 위험을 막기 위해 도입된 상호출자, 신규순환출자, 채무보증 제한 등의 규제를 받게 된다.
지난 2014년,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했고, 이후 계열사를 늘리며 잇따라 몸집을 불려 온 카카오가 IT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재벌의 반열에 오르게 돼 눈길을 끈다.
카카오는 지난해 음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자산 규모가 대기업 집단의 기준이 되는 5조 원을 넘은 것.
카카오는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은행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현재 추진 중인 인터넷 전문은행의 지분 참여가 크게 제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기업 집단에서도 상·하위권의 자산 격차는 갈수록 늘어나 민간 30대 대기업 집단 상위 4위까지의 최근 5년간 자산 증가율은 27%였지만, 11위에서 30위까지는 1.5%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