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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대박’ 임지연, 장근석-여진구 운명 움켜쥐었다

입력 2016-04-06 06: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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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대박’ 방송 캡처
사진 : SBS ‘대박’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임지연이 장근석과 여진구의 운명을 움켜쥐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는 담서(임지연)가 백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의 운명을 손에 쥐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담서는 등장부터가 지난 방송에서의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분명 이인좌(전광렬) 슬하에서 자라며 뛰어난 무예를 갈고 닦아왔음에도 저잣거리에 나설 때는 현란한 비단옷 차림으로 수하까지 대동하고는 말에 올라타고는 대감집 규수같은 차림새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담서는 자신에 첫 눈에 반해 뒤를 쫓던 백대길에 아이들의 검술선생이라는 점이 발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날 밤 월향각에서 백대길, 그리고 영인군과 마주친 담서는 낮에 본 여인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요부의 모습이었다.

연잉군에 얼굴을 익혀두라는 이인좌의 분부대로 담서는 속내가 비칠 듯 말 듯한 하얀 의상차림으로 기방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연히 월향각에 발을 들인 백대길은 정인이라고 입버릇처럼 점찍은 담서의 처음보는 모습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그 자태를 넋을 놓고를 바라봤다. 저잣거리에서도 개망나니로 불리우며 기방이란 기방은 다 기웃거리고 다니는 연잉군 역시 담서의 자태 앞에서는 내기를 불사할 만큼 열의를 보였다.

담서는 ‘한 배에서 난 형제’ 연잉군과 백대길의 맞대결을 성사시킨 인물이 되었다. 앞서 저잣거리에서 눈속임을 하는 판에서 만나기는 했지만 백대길과 연잉군이 담서라는 뚜렷한 목표를 두고 맞붙기는 처음이었다.

‘운칠기삼’ 자신의 타고난 운에 의존한 백대길은 낮은 숫자가 나오면 승리하는 주사위 놀이에서 1을 뽑았다. 도통 이길 방도가 없는 상황에서 연잉군은 과감히 주사위를 부셔버렸다. 이윽고 낮은 숫자가 나오면 되는 판인데 아예 주사위가 부셔졌으니 자신이 이긴 것이 아니냐며 심판을 보는 황구어멈(전수진)을 설득시켰다. 물론 이인좌의 여자인 황구어멈이 담서와 연잉군의 인연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라도 편을 들었을 것이 마땅하지만 어찌됐든 첫 승부는 연잉군의 차지가 됐다.

내기에 개입된 연잉군을 곤경에 몰아넣으려던 이인좌의 속셈은 백대길의 곤장으로 이어졌다. 담서를 대신해 백대길이 모든 죄를 뒤집어쓰겠다 자청하고 나선 것이었다. 무식하고 목소리 큰 것 빼고는 내세울 게 없는 백대길의 지고지순함에 담서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담서는 이 사건으로 백대길에 마음이 기울며 결국 목숨을 거둬야하는 상황에서 그에게 또 한번 생을 부여하는 결과를 낳았다. 친 아비처럼 따르는 이인좌의 명령을 담서가 처음으로 거역한 순간이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대박’ 전개를 놓고 봤을 때 이인좌는 담서를 향한 연잉군의 호감을 이용해 배후를 조종할 것이 자명하다. 그러나 담서와 백대길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고, 숙종(최민수)라는 인물이 이인좌의 존재에 한발짝 가까워지면서 어떤 변수를 불러올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확실한 점 한 가지는 향후 전개에 담서가 연잉군과 백대길의 행보에 큰 영향을 끼칠 인물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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