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곡성' 나홍진 감독 "천우희, 아랫배 힘 준 모습에 캐스팅"

입력 2016-04-07 1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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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소담 기자]나홍진 감독이 천우희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나홍진 감독은 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제작 사이드미러, 폭스인터내셔널프러덕션코리아) 제작보고회에서 천우희 캐스팅 이유에 대해 "연기를 굉장히 잘 한다고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홍진 감독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나리오를 읽어줄 수 있겠냐고 했고, 천우희가 대본을 들고 서있는데 다른 여배우와 달리 아랫배에 힘을 주고 허벅지가 돌처럼 굳어지는 느낌이 오더라. 하체가 땅에 딱 박혀 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나 감독은 "그 안정적인 구도 안에서 대사를 여유있게 가지고 노는데 천우희가 지금 날 가지고 장난 치나 싶을 정도였다.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고 극찬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곽도원이 의문의 사건 속에서 혼돈에 빠지는 경찰 종구 역, 황정민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 역, 천우희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여인 무명을 연기한다. 오는 5월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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