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천요리의 특징, '매운맛'..지역 특성상 원기회복 필요

입력 2016-04-06 1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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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사천요리는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지난해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매콤한 맛의 향연, 중국 사천요리를 탐방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로 소개한 대표적인 사천요리는 바로 '라즈지'다. 라즈지는 매콤한 양념에 재워놓은 닭고기를 기름에서 알맞게 튀겨 내는 음식이다.

사진:중국사천요리
사진:중국사천요리

라즈지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천 요리를 만들 때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재료가 있다. 이는 '산초 가루'로 향신료 역할을 하며, 음식을 만들기 전에 먼저 기름에 볶아내 음식의 맛과 향을 돋운다.

이날 방송에서 사천요리의 대가인 중국 요리사는 "한국에서 사천요리를 만들 때, 중국에서 가져온 산초, 연잎, 비현지방의 콩, 산초 기름을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생산되지 않아 구하기 어려운 요리 재료들이지만, 본토 향을 살리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먼저 산초는 입안에서 매운 맛이 얼얼하게 날 정도로 강한 맛을 자랑한다. 중국 사천 사람들은 입 안에서 얼얼한 느낌이 나는 산초를 즐기며, 매운 맛이 나는 음식이 아니면 미워한다는 말까지 있다.

닭볶음인 라즈지 이외에도 매운 새우 튀김 요리 등이 사천 요리에 속한다. 사천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즐기는 이유는 분지 지역이라서 습도가 높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원기를 회복하는 풍습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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