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이달 진행될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사 3사간 최고가 부르기 경쟁이 최장 8일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매 호가 때 입찰서를 작성, 제출하는 시간을 40분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경매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했다.
미래부가 정한 방식에 맞춰 사업자들이 최장 50라운드의 동시오름입찰을 벌이면 경매기간은 약 8일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주파수 할당 방안으로 최고가를 제시하면 낙찰되는 경매 방식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50라운드 동안 결판이 나지 않으면, 밀봉 입찰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을 내세웠다.
해당 주파수 대역은 모두 5개.
그 중 황금 주파수로 꼽히는 대역은 2.1GHz의 20MHz 폭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큰 투자 없이도 원래 가지고 있던 주파수와 묶어서 더 빠른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따라서 이 대역의 최저 가격은 3천816억으로 책정됐지만, 실제 낙찰 가격은 1조원에 이를 것이란 예상까지 나온다.
전체 경매 가액은 최대 3조원을 웃돌 전망.
이통사들이 주파수 확보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더 많은 주파수, 더 넓은 주파수 폭을 확보할수록 한 번에 더 많은 통신량을 더 빠르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말 사용 기간이 끝나는 SK텔레콤과 KT의 재할당 주파수에 대한 대가는 전파법의 기준과 경매의 낙찰 가격을 평균해서 산정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