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이서진이 눈물의 짝사랑 연기, 절절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줬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결혼계약'에서 이서진의 한지훈 역 연기가 안방 극장을 적셨다. 13회 방송서 이서진은 강혜수 역의 유이를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강렬한 사랑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토로했다.
이서진은 이전까지 유이에 대한 마음을 억누르고, 스스로 의심해 왔다. 그럴리 없다고 스스로 되물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유이와의 키스 이후,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알게 된 이서진은 맹공남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고 있다.
이날 13회서 이서진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서, 유이를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유이와의 사랑이 알콩달콩한 로맨스로 흘러갈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뇌종양이라는 거대한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었다.
간 이식 수술이라는 위험을 비껴갔지만, 유이 앞에는 여전히 신린아(차은성 역)라는 사랑스럽고도 무거운 존재가 있었다. 그리고 감당하기 어려운 뇌종양이라는 병명이 있었고, 이서진과의 사이를 가로막는 김용건(한성국 역)이라는 존재도 있었다. 모든 것이 무겁고, 괴로웠던 유이는 이서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하지만 유이의 마음도 이서진을 향하고 있었다. 이를 알고 있는 이서진은 도망치지 않고 모든 것을 감싸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유이의 핸드폰에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며 귀여운 면을 보이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여자를 위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열정을 보였다. 결국 이서진은 홀로 떠난 유이의 공간에 들어가 "모두 괜찮다. 엉망이 되어도 괜찮다. 내가 있다"고 말했다. 이서진의 끝을 모르는 사랑의 감정에 유이도 화답했다.
이런 남자를 누가 마다할까. 사랑하는 여자가 아픈 와중,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이서진의 연기는 안방 극장을 눈물범벅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