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가 가수 이수의 캐스팅과 관련해서 개막 전부터 각종 논란을 껴안고 있다.
오는 6월 10일 개막하는 '모차르트!' 한국 공연 다섯 번째 시즌은 지난 5일 타이틀 롤 모차르트 역의 주인공으로 이지훈, 전동석, 규현, 그리고 엠씨더맥스 이수의 이름을 발표했다.
캐스팅 공개 당일부터 이수는 부정적인 여론을 몰고 왔다. 뮤지컬 팬들은 성매매 전력을 지닌 이수의 하차를 요구하며 온라인 상에서 보이콧을 진행하기도 했다. 보이콧의 여파는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서 현재 무대에 올리고 있는 뮤지컬 '마타하리'에까지 일부 미쳤고, 관련 논의는 불가피했다.
정확히 보름이 지난 20일 오후 이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거절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많이 아쉽습니다. 자꾸 이렇게 넘어지는 모습만 보여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고 제 자신이 더욱 미워집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하차를 암시했다. 현재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와 EMK뮤지컬컴퍼니 양측은 헤럴드POP에 아무런 응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하차 논란은 이수에게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에서도 방송을 앞두고 하차한 바 있다. 이수는 무대에 서기 위해 더 많은 대다수의 시청자와 관객들로부터 동의와 이해를 구해야 한다. 윤리적인 굴레를 벗지 못한 이수의 가창력은 관객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없다.
'모차르트!' 캐스팅 발표 당시 이수는 "도전이 긴장된다. 함께 하는 많은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적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에서도 이수는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공연을 만들겠습니다. 제 할 일을 꿋꿋이 하겠습니다"는 각오를 전했다. 앞으로도 환영받기 힘든 이수의 도전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수에 대한 대중의 관심에 '모차르트!' 측은 어떤 대처를 내놓을까. 이수는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을 완주할 수 있을까. 차기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