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곡성' 천우희가 부상 투혼을 공개했다.
배우 천우희는 4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 인터뷰에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제작 사이드미러)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천우희는 "원래 처음부터 분량이 많지는 않았다. 편집된 부분은 한 장면이다. 쿠니무라 준과 격투신이 있었다. 그때 정말 많이 다쳤다. 옷이 너무 얇았다. 산기슭을 오르고 몸싸움을 하는 신인데, 치마를 입다보니 다른 장치를 못해서 정말 구르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우희는 "집에 가서 봤더니 다리가 두 배로 부어서 한달 동안은 피멍이 들었었다. 살만 닿아도 아프더라"며 "그 장면에 대해서 기대는 약간 있었는데 장면이 없어져서 아쉽지만 영화의 전체적 흐름에 톤앤매너가 있으니 그렇게 아쉽진 않았다. 만약 이 신이 들어갔다면 둘의 관계나 그런 것들이 명확하게 보였을 텐데 아마도 감독님은 그것이 아닌 게 더 좋다고 생각했나보다"고 전했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곽도원이 의문의 사건 속에서 혼돈에 빠지는 경찰 종구 역, 황정민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 역, 천우희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여인 무명을 연기한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오는 5월12일 국내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