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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마녀의성’ 이해인, 의붓아버지 최일화와 유산 소송

입력 2016-05-06 06: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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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마녀의 성’ 방송 캡처
사진 : SBS ‘마녀의 성’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해인이 결국 종지부를 찍었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성’에는 철모르는 희재(이해인)이 결국 자신을 친딸같이 마음으로 품어준 의붓아버지 문회장(최일화)과 유산을 내건 소송까지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뜩이나 눈엣가시 같은 단별(최정원)도 미워죽을 판에 믿었던 금옥(나문희)까지 버릇을 고친다며 달려들자 희재는 미쳐버릴 노릇이었다.

그냥 훈계만 하면 예전처럼 웃는 얼굴로 모르는 척 넘기겠지만 자신이 평생 마르지 않을 우물처럼 생각하던 유산까지 걸고넘어지자 희재는 이제 붙잡을 끈마저 없어진 기분이었다.

가족들과 갈등이 점점 심화되는 가운데 단별의 승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진탕 술을 마신 희재는 집에 들어와 기어코 사고를 쳤다.

금옥과 약속한 대로 자신을 딸처럼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호덕(유지인)에게 한 재산 챙겼으면 이제 이 집에서 나가라고 막말을 하며 결국 돈이 목적이 아니냐고 비아냥 거린 것.

이로 문회장의 심기까지 건드려버린 희재는 가족들이 들을까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자며 잡으끄는 그의 손을 뿌리쳤다.

자신을 위하는 속도 모르고 희재는 그간 어떤 일이 있어도 꾹꾹 참아왔던 출생의 진실을 제 입으로 까발리며 “아빠처럼 구는 거 지겹지도 않냐”고 폭탄 발언을 했다.

희재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죽은 전처와의 관계, 그리고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의붓딸을 생각하며 마음으로 이를 키워온 문회장은 이 말에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무슨 말이냐고 묻는 문회장의 말에 희재는 “친아빠도 아니면서 아빠 노릇 그만 하라”며 오랜 가면극에 종지부를 찍고야 말았다.

소란에 유성(정욱)과 금옥이 뛰쳐나왔을 때는 이미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였다.

입에 차마 담지도 못할 말을 늘어놓은 희재의 경솔한 행동에 금옥은 손까지 들었지만 그녀는 반성없이 도리어 충격을 받은 듯 방에 들어가 눈물만 펑펑 쏟았다.

희재의 안하무인 행동에도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혼자 비밀을 간직하며 힘들었을 것이 마음에 걸려 침통해하는 문회장의 모습에 호덕 역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불꺼진 부엌에서 혼자 알아 속앓이는 하는 호덕에게 다가온 희재는 뜬금없이 “저 소송할거에요”라고 내뱉었다. 희재는 호덕에게 “우리엄마 유산 아빠가 관리하시는 줄 안다”며 “외할아버지 재산도 아빠가 관리하시는데 저도 제 몫 챙겨야겠다”고 맹랑한 소리를 늘어놨다.

가족이랑 소송을 하겠냐는 호덕의 말에 희재는 “그러니까 준비하시라 구요”라며 통보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단순히 삐뚤어진 행동에서 벗어나 이제 돈 때문에 가족들과 등을 돌리겠다는 희재의 태도에 호덕 역시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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