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투자자들'이 정보 곳곳에 재미를 넣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5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투자자들'에서 MC 군단 김구라, 지상렬, 윤정수, 윤형빈, 서유리, 오현민은 백만수르 회장으로부터 실적 부진을 지적 받으며 자동차 크라우드 펀딩 미션을 받았다.
회장으로부터 호출 받아 회의실에 모인 MC들은 자동차 사업 아이템을 이야기했다. 윤정수는 "자동차라면 자신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현대인에게 낮잠이 필요하다. 장례용 리무진을 낮잠 운행 서비스용 차로 사용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투자 설명회는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지상렬과 서유리 팀은 '세상에 하나 뿐인 수제차'를 제안했다. 박상민이 수제차 공장을 찾아 자신과 똑 닮은 공장 대표와의 콤비를 보여줬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공장 대표는 박상민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재미를 잡았다.
윤정수와 오현민 팀은 '밟을수록 돈 버는 차'를 제안했다. '파산의 아이콘' 윤정수는 "나름 경영학을 전공했다"며 남다른 강점을 소개했다. 오현민의 멘트에 다른 출연자들은 "카이스트가 왜 그러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구라와 윤형빈 팀은 '중고차 안전구입 비법'을 제시했다. 윤형빈은 "내 출연료는 김구라의 1/10 수준"이라면서도 자신들의 아이템을 과장해 강조했다. 이에 지상렬은 "허위 과장하지 마라. 구라의 후예냐"고 대응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소개하고, 시청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투자자들' 첫 회는 교양 프로그램이 연상될 정도로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6MC의 역할이 더욱 잘 드러나야 했다. 김구라, 지상렬, 윤정수, 윤형빈, 서유리, 오현민은 곳곳에 재미 요소를 던지며 지루함을 방지했다.
자동차와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 정보가 시청자에게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까. '투자자들'의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