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아버지 만난 장근석·박기웅, 복수극 반전 맞을까

입력 2016-05-17 09: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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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대박', MBC '몬스터' 화면 캡처
사진=SBS '대박', MBC '몬스터'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월화극 복수전이 복병을 맞았다. ‘대박’ 장근석과 ‘몬스터’ 박기웅이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15회에서 대길(장근석 분)은 이인좌(전광렬 분)로부터 자신이 숙종(최민수 분)과 숙빈(윤진서 분)의 아들이란 사실을 들었다.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기억을 곱씹을수록 혈연의 직감은 확실해졌고, 혼란에 휩싸였다.

이인좌는 생존을 위해 더욱 잔인하게 대길을 흔들었다. 예고 영상에서 자신을 찾아온 대길에게 “백만금(이문식 분)이 살아있다. 나를 살려내면 만나게 해주겠다”고 키워준 아버지를 언급한 것. 대길이 혼란 속에서 어떤 방향을 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주성우) 15회에서는 도건우(박기웅 분)가 도도그룹 회장 도충(박영규 분) 앞에 아들로 섰다. 도충이 “그저 네가 보고 싶었다”며 숨겨진 아들 도건우를 다정하게 껴안자, 아버지를 향한 도건우의 복수심은 사르르 녹았다.

부자 상봉은 애틋했지만 속내가 감춰져 있었다. 그간 도건우는 변일재(정보석 분)와 함께 도도그룹을 위기로 몰아갔다. 문태광(정웅인 분)이 이를 도충에게 보고하며 의심을 조장했다. 도건우는 진짜 가족을 찾을까, 아니면 짠한 악역이 될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기를 품고 살아왔던 장근석과 박기웅은 이제 막 복수를 시작한 시점에서 우연한 계기로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됐다. 같은 시간 방송된 같은 회차에서 그렇다. 비범한 인물들의 상처는 아버지를 만나며 씻길 수 있을까. 이들의 복수극은 출생의 비밀이라는 복병을 맞아 정체되기보다 더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물론 차이점도 있다. 최민수는 장근석을 “사냥개”라 칭했고, 박영규는 박기웅에게 포옹을 전했다. 아들들을 향한 아버지들의 진짜 의도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4부작 ‘대박’과 50부작 ‘몬스터’의 16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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