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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예체능’ 학진, 역전 포석 깔았다…랠리 종결자 등극

입력 2016-05-18 07: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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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학진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맹공세를 퍼붓는 상대팀이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결코 마지막까지 승부수의 끈을 놓지 않는 우리동네 배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학진은 1세트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날아오는 서브를 받아 스파이크로 연결시키며 득점에 성공시키며 명실공이 ‘우리동네 배구단’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소 작은 체구와 키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탄성으로 괴력의 스파이크를 보여주는 상대팀의 선수 팀유의 활약에 우리동네 배구단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자 김세진 감독은 학진에 “팀유가 작으니 높이 뜨지 말고 손만 들어”라고 주문했다.

김세진 감독의 냉철한 판단과 방송 외에 개인 연습 등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는 ‘우리동네 배구단’은 비교적 순조롭게 1세트 승부를 따내는데 성공했으나 2세트 초반부터 삐끄덕거리른 모습을 보였다.

상대팀 홍일점인 메간의 강력한 서브에 학진이 당황하며 리시브에 실패하고야 만 것.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된 경기에도 상대팀의 맹공격은 만만치 않았다. ‘우리동네 배구단’에서 장신에 속하는 조타와 학진의 사이를 가볍게 뚫고 득점에 성공하는 스파이크에 모두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료헤이의 3연속 서브에이스 성공에도 불구하고 2세트는 결국 상대팀의 전력에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앞서 열린 서울대학교 배구부와의 경기에서도 아쉽게 역전패를 당해야했던 ‘우리동네 배구단’은 타임아웃 동안 다시 사기를 높이며 이번만은 결단코 쉽게 승리를 내어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3세트 경기 초반 상대팀이 또다시 한 점을 먼저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학진은 상대팀의 빈 공간을 정확히 찌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랠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상황에서 료헤이와 강남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기반으로 학진은 밀어넣기에 성공했다.

한 점 차 밀고 밀리는 상황에서 학진은 ‘우리동네 배구단’ 멤버들이 연속적인 디그로 살려낸 공으로 상대팀에서 다시 밀어넣기에 도전하자 스파이크로 끝내기에 나서며 랠리를 마무리했다.

팀의 또다른 에이스 료헤이의 범실이 있은 직후 재개된 경기에서 학진은 이를 대신 만회라도 하듯 스파이크로 되돌려주며 자칫 한쪽으로 몰릴 수 있었던 경기 분위기를 다시 끌어왔다.

15대15 듀스 상황에서 또다시 랠리 상황이 펼쳐지자 이번에도 학진은 스파이크로 강력한 한 방을 선보였다. 역전의 포석을 깐 상황이되자 기쁨에 형들에게 달려들던 학진은 그만 중심을 잃고 무너지다 료헤이를 깔고 앉는 사고를 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마지막 스코어에서 상대팀의 라인아웃 범실로 ‘우리동네 배구단’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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