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미녀공심이' 민아, 2049세대 눈물어린 공감 이끌어냈다

입력 2016-05-22 13:04:29
    • 복사완료!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미녀 공심이’ 민아가 현실과 제대로 마주했다. 그토록 바라던 취직의 문턱 뒤에는 꽃길 대신 가시밭길이 있었던 것.

지난 21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에서는 못난이 취준생 공심(민아 분)의 역사적인 첫 출근기가 그려졌다. 면접 당시, 대놓고 외모 비하 발언을 한 면접관에게 개저씨라는 일침을 날린 전적이 있기에 공심은 “절버(절대 버틴다)”라는 각오를 다졌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SBS '미녀 공심이' 제공
SBS '미녀 공심이' 제공

취업 전쟁에서 지면 패배자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2030 세대의 현실처럼, 미술을 하고 싶다는 꿈은 잠시 접어둔 채 비서실 합격 소식에 기쁨의 포효를 한 공심. 면접 때부터 대놓고 자신을 무시한 사장 석대황(김일우 분)의 따가운 눈초리와 “20분 후 차(자동차) 준비해”라는 말에 우롱차를 준비했다가 혼이 났지만, 공심은 씩씩했다.

하지만 다른 비서들은 석준수(온주완)와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단숨에 사장실 비서 자리를 차지한 공심에게 텃세를 넘어선 언어폭력을 행사했다. “너 같은 애들은 싹을 잘라버려야 해. 너 못생겨서 뽑힌 거야. 사장님 바람기 잡으려고”라며 비아냥댔고 “다른 거 아무것도 안보고 너 비호감이고 못생겨서 뽑은 거야”라는 말로 외모에 콤플렉스가 가득한 공심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지금껏 온갖 서러움도 이겨낸 그녀의 멘탈을 단숨에 무너뜨리는 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심은 재빨리 아무 일 없던 척 눈물을 닦고 복귀했고 전국의 직장 공심이들은 “취준생도 힘들지만, 직장인이라고 매일 행복한 건 아니다”, “신입사원 때 생각난다”, “공심이가 나 같아서 눈물 났다”는 눈물 어린 공감을 쏟아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