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포인트1분] '동네변호사 조들호' 정의는 구현되야 '제맛'

입력 2016-05-31 2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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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박신양의 비리 근절로 악행을 일삼은 자들이 하나 둘 무너져갔다. 31일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마지막 회가 방영됐다. 청량음료같은 시원시원한 정의구현을 보여준 박신양(조들호 역)은 한 명씩 처리해나갔다. 법무법인 금산에 기생하며 김갑수(신영일 역)와 내통한 조한철(김태정 역)부터 정원중(정회장 역)의 아들까지 정의구현은 이어졌다. 조한철의 입지는 바닥에서부터 흔들릴 것이고 정원중의 아들은 용케 피해갔던 죄를 물어 체포됐다. 그에 앞서 박신양은 아버지를 믿고 권력 뒤에 숨었던 젊은이에 대한 뺨 때리기도 잊지않았다.

특히 김갑수에 대한 복수는 단순한 불의에 맞서는 것을 넘어선다. 보육원 시절부터 아낀 동생 최재환(강일구 역)을 죽음으로 몰아간 데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에 기인한다. 게다가 김갑수는 박신양 자신까지도 똑같은 청부업자를 시켜 살해하려는 시도까지 했다. 그를 '큰 형님'으로 생각했던 존경심에 대한 배반도 박신양을 분노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였다. 죄의 크기가 큰만큼, 박신양은 되갚아주고 있고 시청자들도 악한의 몰락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도 이런 이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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