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류수영이 김갑수에게 안타까움이 담긴 일침을 했다. 31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20회를 끝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여태 드라마 내에서 대부분의 법조계 인물들이 자신이 추구하던 정의와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모습들이 나오곤 했다. 주인공 박신양(조들호 역)조차도 자신이 '큰 형님'으로 모시는 존경하는 검사장 김갑수(신영일 역)에게 정원중(정회장 역)을 소개받았다. 당시 그의 마음에 들기위해 코믹스러운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김갑수 또한 박신양과 류수영(신지욱 역)의 말에 따르면 처음부터 자신의 야욕에만 이끌려 살아온 인물은 아니었다. 적어도 비리가 터지기 전까지 대외적으로는 철저히 정의로운 인물로 그려졌다. 하지만 김갑수를 아는 내부에서는 이미 정의와는 동떨어진 그를 알아챈 사람들이 있었고 이에는 아들 류수영도 포함되어 있었다.
검사장이기에 앞서 존경하는 아버지, 자신도 검사가 되야겠다는 꿈을 만들어준 인물인 김갑수를 류수영이 거역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편에서 박신양에 의해 모든 것이 고발된 후 그는 김갑수를 향해 "그렇게해서까지 올라가셔야했습니까"라고 외치는 표정에서 우상이 무너지는 절망감이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