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그룹 엑소가 ‘걸그룹의 계절’ 6월 가요계에서 다크호스로 등극할까.
6월 1일, 여느 때처럼 뜨거울 걸그룹 대전이 예고됐다. 이날 정오 EXID는 타이틀곡 ‘L.I.E(엘라이)’가 수록된 첫 번째 정규 앨범 ‘Street’를 발표했고, 오후 씨스타 측은 헤럴드POP에 “블랙아이드필승 프로듀서와 작업한 곡으로 6월 중 컴백한다”고 알렸다. 오전에는 YG엔터테인먼트가 7년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의 첫 번째 멤버 제니를 공개했다.
굵직한 세 팀 외에도 더 많은 걸그룹이 올 여름 신보를 발매한다. 앞서 5월 30일 CLC, 31일 피에스타와 에프엑스 루나가 컴백했다. 레드벨벳 측은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태연도 솔로 컴백을 위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원더걸스도 여름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음악방송에서는 트와이스와 AOA가 1위 트로피를 나눠가졌다. 벌써 예열을 시작한 걸그룹 대전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질 전망이다. EXID는 벌써 음원 차트에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씨스타, YG, 원더걸스의 이름이 갖는 파급력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여름에 재미를 본 건 걸그룹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LOVE ME RIGHT’으로 거듭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엑소가 올해도 6월 9일로 정규 3집 컴백 일자를 확정했다. 8일 올림픽홀 쇼케이스와 V라이브+ 엑소멘터리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함께 준비돼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뜨거운 ‘걸그룹의 계절’에 엑소가 또 한 번 승부수를 띄운다. 엑소는 청일점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또는 걸그룹 대전에 도전장을 내미는 또 다른 보이그룹이 등장할까. 지난해에는 빅뱅이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신보를 내며 보이그룹 최강자끼리의 경쟁이 펼쳐진 바 있다. 올 여름 가요계가 나타낼 양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