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이유리의 정체를 알게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장세진(박하나 분)이 강태준(서준영 분)과 이나연(이유리 분)의 대화를 엿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세진은 강태준의 서랍에서 이혼 신청서를 발견했다. 강태준이 보는 앞에서 이혼서류를 찢으며 장세진은 “네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아냐”면서 “다시 개천으로 내려가려 하는 거다”라고 분노했다. 장세진은 강태준이 자신에게 소원한 이유가 자신이 임신을 하지 못해서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자 강태준은 자리를 피하면서 장세진의 곁에 오래 머물려 하지 않았다.
이미 강태준은 장세진과의 결별을 위해 박유경(김혜리 분)에게 까지 손을 써놓은 상황. 박유경 대신 박휘경(송종호 분)가 검찰 조사를 받게끔 한 강태준은 그 대가로 박유경에게 “장세진이 나를 포기하게 만들 것”을 강요했다. 박유경 입장에선 강태준이 떨어져 준다면 좋은 일이었지만 왜 강태준이 장세진을 이토록 싫어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이에 강태준은 “세진이가 가면 갈수록 어머님의 모습을 자꾸 따라한다”며 “파렴치한 행동들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다”라고 털어놓았다.
이 모든 것을 듣고 있던 장세진은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홀로 술을 마시다가 박유경을 불러 다짜고짜 자신의 친부에 대해 물었다. 당황한 박유경은 “네 친부는 단 한사람이다”라며 장경완(이종원 분)을 거들먹거렸지만 이미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장세진은 괜한 유리컵에 화풀이를 하면서 “죽은 나연이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뒤늦게 귀가한 장세진은 강태준과 이나연이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 때까지 장세진은 이나연이 백도희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강태준이 “나는 곧 5년 전과 마찬가지로 다시 맨몸으로 나갈 생각”이라면서 이나연에게 조속히 복수를 끝낼 것을 강요하는 말과, 이나연이 스스로 “운명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죽은 줄 알고 있는 내가 살아돌아올 줄 누가 알았겠냐”고 하는 말을 듣고 장세진은 그동안 백도희라고 알고 있던 사람이 사실은 이나연이라는 것을 알고 크게 당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