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안재욱의 마음이 끝없이 소유진을 향해 달려갔다. 4일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는 가족들 때문에 애를 끓이는 미정(소유진)과 상태(안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주변 사람들의 만류와 각각의 가정을 이유로 미정은 상태의 청혼에도 쉽게 답을 주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상태와 미정은 가족들의 극심한 갈등까지 목격하게 되며 미정의 마음은 더욱 심난해 지기 시작했다. 가족들 앞에서 미정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선전포고를 한 후 상태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일상으로 돌아온 미정은 여전히 자신과의 관계를 위해 애쓰는 상태를 별도로 불러내 뜻을 전달했다. 미정은 상태가 선물한 목걸이를 되돌려 주며 “그 목걸이는 받을 수가 없어요, 결혼은 할 수가 없어요, 이게 제 결론이에요”라고 여전히 변함없는 입장을 전했다.
프러포즈 하루 뒤 돌아온 대답에 상태는 “이렇게 빨리 결론 내렸어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미정은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있으니까요”라며 결국에 자신들의 연애가 비극적일 거라고 예견했다. 상태는 “난 나 자신도 믿었지만 안대리도 믿었으니까, 그래서 못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는데 안 대리는 아닌가 봐요”라고 털어놨다. 미정이 상태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없이 땅만 바라보고 앉아있자 상태는 “근데 난 안대리가 그 목걸이 절대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서로의 마음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늦게까지 야근을 하던 중 직원들이 간식내기 사다리를 타다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자 상태는 “난 좋아해요, 안 대리 오래전부터 계속 좋아했어요”라고 미정에 대한 마음을 직원들 앞에서 고백했다. 당혹스러워하는 미정과 팀원들의 모습에도 상태는 “진짜에요”라고 선언했다.
결국 둘이서 간석을 사러 나서게 되자 상태는 “난 언제든 자신 있게 안 대리랑 사귄다고 말 할 수 있었는데”라며 지난번 모친과 장모의 못난 행동에 용서를 구했다. 상태는 “안 대리 나 노력하는 거 안보여요? 난 한 사람씩 설득할거에요”라며 미정과의 결혼을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불어 “안 대리도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될 거에요? 목걸이 걸어주면 안되겠어요?”라며 이제 그만 자신과 뜻을 같이 할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미정이 쉽게 이를 수락하지 않자 상태는 “그 목걸이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내 손이라도 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이젠 날 보고 웃어주면 내가 힘이 좀 날 텐데”라고 부탁했다. 미정의 손을 잡아끈 상태는 “우리 안 헤어져요, 안 대리가 포기해요”라고 말했다.
상태에게 정확히 답을 내리지 못했던 미정은 자신을 불러낸 미숙(박혜숙)에게 “만약 허락만 해주신다면 아이들이랑 잘 살고 싶은 마음 저 있어요”라며 “그 사람이랑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라고 결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