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가 섬뜩한 메시지를 내포한 영화 속 명대사를 총집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3년만에 돌아온 호러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감독 김곡, 김선, 백승빈, 민규동)가 섬뜩한 의미를 담은 영화 속 명대사를 9일 전격 공개했다.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BEST1. 인간은 어리석고 파괴적이고, 또 서로에게 잔인하고… 먼저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 브릿지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소녀(김수안)의 대사는 영화 속 섬뜩한 메시지를 예고하며 초반부터 오싹한 긴장감을 전한다. 기계들의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만 하는 소녀는 인간에 대한 공포의 기록을 풀어놓고“인간은 어리석고 파괴적이고, 또 서로에게 잔인하고…”라는 대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간의 어리석음과 잔인한 면모를 꾸짖듯 폐부를 찌르는이 대사는 ‘인간이 바로 공포 그 자체’라는 영화의 핵심적인 메시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앞으로 전개될 세 가지 에피소드에 숨은 의미들을 내포해 섬찟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BEST2. 만물의 영장이라…?고작 인간 따위가…인간은 이를테면… 기생충이지요. 공포 설화 '여우골'에서는 어리석은 판단으로 여우골에 갇히게 된 선비 이생(임슬옹)에게 전하는 백발 노인의 대사가 소름끼치는 충격을 전한다. 살기 위해 여우골에서 도망치려다 잡혀 온 이생에게 백발 노인은 “만물의 영장이라…?고작 인간 따위가… 인간은 이를 테면 기생충이지요”라고 말한다.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여우들의 속내를 드러내는 이 대사는 이제껏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 부르며 자만해 온 인간의 나태함에 경종을 울리기도 해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한편, 과연 이생이 여우골에서 살아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BEST3. 살려주세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세 번째 대사는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에서 수상한 덤프 트럭 운전사에게 납치 당해 남자 친구 동근(박정민)과 함께 트럭 안에 갇히게 된 수진(경수진)의 대사다. 늦은 밤, 목숨을 건 공포의 질주 끝에 운전사에게 끌려오게 된 수진은 의식을 되찾자 마자 이 곳이 덤프 트럭 내부임을 직감하고 공포에 떨기 시작한다. “살려주세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라며 울부짖는 수진의 대사는 현사회에 급증하고 있는 ‘묻지마 살인’ 범죄의 공포를 넌지시 드러내 인간의 광기와 잔인함이 얼마나 공포스러운 존재인가를 실감케 하며 충격적인 공포를 전한다.
BEST4. 우리 못 떼어놔.우린 영원히 함께할 거니깐.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에서는 10년동안 함께해 온 진구(송성한)와 예선(홍은희)에게 버림받은 후 그들 곁을 맴도는 로봇 둔코의 원망과 증오가 서린 대사가 오싹한 공포를 전한다. 절체 절명의 상황에서 예선은진구를 지키기 위해, 둔코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지만 둔코는 예선에게“우리 못 떼어놔. 우린 영원히 함께할 거니깐”이라고 말하며 잔혹한 복수극을 멈추지 않는다. 벗어나려고 해도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끔찍한 우정을 담은 이 대사는 먼 미래에 인간과 공존할로봇들이 가져 올 예기치 못한 상항을 암시하며 두려움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같이 영화 속 명대사에 숨겨진 섬뜩한 의미들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가운데,과거,현재,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라는 획기적인 소재와 인간 내면의 공포를 통찰하는 섬뜩한 메시지로뜨거운 이슈를 불러 모으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 3: 화성에서 온 소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