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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Day]'대박' 장근석·여진구, 역사엔 없을 형제의 마지막 패

입력 2016-06-14 0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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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
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단 한 회만을 남겨둔 ‘대박’이 마지막까지 주인공들을 폭풍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치열한 연기 열전도, 화려한 도박판에도 마지막이 왔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23회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이 총을 맞으면서까지 연잉군/영조(여진구 분)를 위해 이인좌(전광렬 분)의 난을 제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이인좌의 계략 탓에 백대길과 연잉군이 대립하기도 했지만 기지를 이용, 결국 이인좌를 체포할 수 있었다.

역사에 기록된 사건이기도 한 ‘이인좌의 난’이 마지막까지 백대길과 연잉군 형제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했다. 끈질긴 목숨줄을 지닌 이인좌가 드디어 체포됐다. 최후는 어떻게 그려질까. 팩션인 만큼 그 과정에 더욱 시선이 모인다. 역사에 없는 백대길이 중요한 마스터키가 될 전망이다.

숙빈(윤진서 분), 담서(임지연 분), 숙종(최민수 분), 경종(현우 분)까지 죽음을 맞았다. 이제 정말 완전히 믿을만한 아군은 백대길과 연잉군 서로뿐이다. 운명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두 사람에게 남은 운명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자가 예측하는 건 영조가 된 연잉군이 아버지보다 더 오래 왕좌에 앉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백대길은 자신의 말처럼 백성으로서 살아갈 것인지, 또는 자신의 운명처럼 궁 안에서 살아갈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 과연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대박’의 전개와 동시에 출연진의 연기 열전도 막을 내린다. 뱀까지 씹어먹는 열정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장근석, 성인이 된 뒤 선택한 첫 작품에서 한층 깊어진 눈빛을 발산한 여진구,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던 최민수와 전광렬은 장외 연기 대결이라도 벌이는 듯 카리스마를 뽐냈다.

조선의 도박이라는 소재도 연기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3회에서 백대길은 이인좌에게 엽전으로 운명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백대길이 말한 뒷면이 나왔고, 인좌는 말을 바꿨지만 결국 체포됐다. 다양한 도박 형식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김래원, 박신혜, 윤균상, 이성경이 출연하는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방송된다.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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