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잘먹는 소녀들' 3시간 넘는 '먹방 투혼' 소녀들

입력 2016-06-16 06: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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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신개념 먹방 방송이 동시 접속 백 만을 찍어내며 화제속에 방영됐다. 15일 'V앱' 생중계를 통해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JTBC '잘 먹는 소녀들'(CP 성치경)이 전격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는 트와이스의 다현·쯔위, 에이핑크 남주, 오마이걸 지호, IOI 강미나, 레드벨벳 슬기, 시크릿 전효성,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사표를 냈다.

먹방 대결은 8강과 4강에 이어 결승으로 막을 내리며 승자는 금목걸이를 수여하게 된다. 처음으로 성사된 대결은 트와이스 다현과 에이핑크 남주였다. 평소 음식 주머니를 들고 다니며 초콜릿이나 사탕 등의 간식거리를 늘 쟁여둔다고 설명한 다현은 과연 남다른 먹성을 과시했다. 다현은 짜장면에 군만두를 투하한 후 말아 먹는 신기술을 보이며 "만두야 짜장해~"라며 특급 애교를 선보였다. 이에 팬들은 환호를 보내며 귀여운 그녀를 응원했다.

10분 동안 진행된 배틀에서는 다양한 먹기 신공이 이어졌다. 다현은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먹다 마지막에는 부어먹었다. 동시에 "마지막에는 소스에 버무려서 부먹으로 마무리!"라며 야무진 한마디를 던졌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두 소녀는 음식을 먹고 난 후기를 말했다. 남주는 "닭발 먹고난 입술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승리를 확신했다. 다만 단골집 메뉴가 있는데 그것과 항상 닭발을 같이 먹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고 밝혔다. 결국 접전 끝에 남주가 승리를 차지했다.

IOI 데뷔 전부터 먹방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강미나는 '프로듀스101'에서도 음식에 대한 귀여운 집착을 드러내 인기를 얻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마이걸 지호와 겨뤘다. 각각 두마리 치킨과 한방족발, 불 족발에 도전한 두 소녀는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복스러운 먹방을 연출했다. 예상외의 선전으로 강미나를 꺾은 지호가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경리와 붙은 전효성은 매운 낙지 볶음에 직접 후추를 갈아 넣었다. 다양한 동작으로 후추 뿌리는 모습에 이원일 셰프는 "고추나 마늘로 매운 맛을 내지만 후추가 내는 매운맛은 엄연히 다르거든요. 감동받았습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서 전효성의 '섹시하게 매운 낙지 볶음 먹기'를 본 김흥국은 "이거 네가 눌러라"라며 판정 버튼을 아예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누적 접속자 수 70만명에 달하는 인기를 보이며 '잘먹는 소녀들'의 V앱 생중계는 막을 내렸다. 공개되지 않은 4강 이후의 경기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3시간 30분이 넘는 긴 생중계로 인해 시청한 일부 팬들은 걸 그룹 게스트들과 MC진을 비롯한 판정단 체력 소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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