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신서유기2’ 강호동이 ‘언어왕’에 등극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 강호동이 ‘절제왕’, ‘언어왕’으로서 남다른 기량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제작진으로부터 ‘절제왕’, ‘언어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절제왕’이라는 별명은 ‘신서유기2’ 멤버들이 중국에 오자마자 시작됐다. 숙소에서 짐을 푸는 멤버들에게 온 나영석PD는 강호동에게 “지원이가 숙소 근처 포장마차에서 한 잔 하자는데 어떻냐”고 물었다. 그러나 강호동은 앞으로 4일간 이어질 녹화일정을 걱정하면서 선뜻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민 끝에 강호동은 나영석PD의 제안을 거절하고 홀로 숙소에 남기로 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곧 제작진과 멤버들이 모여있는 포장마차 앞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머쓱한 표정으로 포장마차 한 곳에 자리를 잡았고, 그런 그의 앞에 간단한 중국 요리들이 놓이기 시작했다. 특히 강호동이 좋아하는 볶음밥이 나오자 강호동은 감탄을 금치 못해며 볶음밥에 숟가락질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참 음식을 먹던 강호동은 “사실 야식을 먹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너무 피곤하다”라고 말하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강호동은 다시금 음식에 열중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은 ‘절제왕’이라는 반어적인 별명을 얻어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언어왕’은 진실이었다. 강호동은 중국 촬영을 준비하면서 매 시간마다 중국어 공부를 하곤 했다. 그가 앉았다 일어나는 자리엔 늘 중국어가 빼곡하게 적힌 종이가 놓여있었고, 같은 숙소를 쓰던 안재현도 강호동의 남다른 중국어 사랑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강호동은 중국어를 돕는 코디에게 중국어에 대해 묻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씻는 시간에도 중국어 노래나 강의를 들으며 귀에 중국어를 익히려는 남다른 노력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