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조정석이 ‘좀비딸’의 부성애 코드에 끌렸다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영화 ‘좀비딸’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실제 아빠가 됐다. 이에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단다. ‘좀비딸’은 좀비를 소재로 하는 코믹 드라마지만, 부성애 요소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정석은 극 중 맹수 사육사에서 좀비딸 훈련사가 된 딸바보 아빠 ‘정환’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촬영 당시 감정 과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조정석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고, 매력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마침 딸 아빠가 됐을 때라 더 와 닿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소재가 좀비고, 코미디, 감동도 있지만 부성애가 가장 크게 와 닿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 ‘헤드윅’을 유연석과 같이 하고 있었다”라며 “유연석이 ‘운수 오진 날’을 필감성 감독님과 함께했어서 감독님에 대한 이야기도 잘해줘 그런 이야기가 (출연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파일럿’에서도 아빠로 나왔지만 부성애라는 단어가 부각된 작품은 아니었다”라면서도 “‘좀비딸’은 부성애를 크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정석은 “시나리오를 읽을 때 좋았다고 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 보니깐 (감정 과다로) 힘들더라. 스스로 연기하다가 중단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라며 “얼마만큼 조절해 이 신에 딱 알맞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들이 꽤 많았다. 코미디도 군데군데 잘 녹아있다 보니깐 어떻게 코미디도 잘 발현하면서 ‘이정환’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정석의 스크린 복귀작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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