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선우선이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선우선이 17일 오후 9시 20분, tvN 'SNL8'에서 호스트로 활약했다. 첫 등장부터 독특했다. 신동엽은 "선우선씨가 '동물농장'에 출연한 적 있다"며 "고양이를 엄청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선우선은 "고양이 열 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 탁재훈은 선우선에게 고양이들에 영상 편지를 쓸 것을 제안했고 선우선은 알 수 없는 외계어를 말하며 고양이들과 소통했다. 고양이로 분장한 유세윤은 못 알아듣는 식의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선우선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엄마가 집에 가서 맛있는 고기 줄게. 위위위는 케어해줄 때, 밥 먹을 때는 위히 네네라고 한다"라며 설명했다.
코너에서도 애묘인임을 뽐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출연한 선우선은 신입사원 김민교를 키우다 죽은 고양이 미우로 착각했다. 선우선이 키우던 고양이와 비슷한 점이 많던 김민교는 점점 고양이에 얽혀갔다. 선우선은 입맛 없다는 김민교에게 생선을 줬고, 김민교는 불쾌함을 표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허겁지겁 생선을 먹었다.
김민교는 점점 고양이화돼갔다. 선우선은 상사에게 혼난 김민교를 위로했고, 김민교는 선우선이 턱을 만져주자 기분좋아 했다. 자신의 전생을 부정한 김민교는 "저 미우 맞는 것 같아요"라며 선우선에게 고백했다. 한동안 김민교는 선우선의 손에 길러졌지만, 선우선은 미우를 찾게 됐다. 이를 본 김민교는 선우선의 집을 뛰쳐나갔고, 자신이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임을 알게 됐다.
메소드 연기도 펼쳤다. 정상훈의 뒤끝 있는 전 여자친구 역할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내조의 여왕’에서는 신입사원 신동엽과 사내 연애하는 부장으로 분했다. 이날 선우선은 배우다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