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재욱과 박민영이 오해로 엇갈린 선택을 했다. 가짜연애는 끝이 났다.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모른 채 엇갈리는 상황 속, 질투심을 감추지 못하는 라이언(김재욱 분)과 성덕미(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덕미의 키스에 라이언은 "갖고 싶어요?"라고 물은 뒤, 입맞춤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모두 성덕미의 상상이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성덕미 앞에서 라이언은, 안대를 안 채 "선 크리에이터?"하고 연신 묻고 있었다. 이후 성덕미는 급히 라이언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
라이언은 성덕미를 걱정했다. 라이언은 "신경쓰이는 일이 있냐, 걱정있냐" 물었고, 이에 성덕미는 맘 속으로 "너 보정 했어요" "너요"라며 수줍은 대답을 이어갔다. 성덕미의 속마음을 모르는 라이언은 진지한 눈빛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덕미는 고백하려 했으나, 순간 라이언 손에 있는 굿즈를 발견했다. 성덕미는 재빨리 굿즈를 뺏어들었다.
이후 성덕미와 헤어진 라이언 역시 설렘을 참고 있었다. 라이언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잘 참았다"며 자신을 다독였다.
다음날 성덕미 역시 라이언과의 키스를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선주(박진주 분)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사자한테 고백할 뻔했다. 생각이 입으로 흘러내린다"는 성덕미에 이선주는 "절대 고백하면 안된다. 사자도 네가 좋대?"라고 물었다. 이후 성덕미는 자신에게 "꺼져"라고 말하는 라이언을 상상하며 울상지었다.
라이언과 성덕미는 자꾸만 엇갈렸다. 라이언은 '채움패치'를 삭제시켰다며 성덕미를 안심시켰지만 성덕미는 가짜 연애가 끝날까 전전긍긍했다. 이어 성덕미는 "예쁘게 하고 오라"며 갈 데가 있다는 라이언에 기대했지만 두사람이 향한 곳은 차시안(정제원 분)과의 약속 장소였다. 성덕미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차시안의 비주얼 디렉터가 도망갔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다. 이에 라이언은 "최다인(홍서영 분) 아냐"며 최다인과의 일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차시안은 라이언의 제안에 기뻐했지만, 성덕미는 최다인을 "잘 안다"는 라이언의 말에 내심 속상해했다. 이어 성덕미는 "10년만의 부탁"이라는 라이언의 말 속에서 10년이라는 세월에 집중, 속상함을 보였다
한편 라이언을 만난 남은기(안보현 분)은 "가짜 연애 언제까지 할 거냐"며 라이언을 자극했다. 남은기는 "흔들지 말고 그만하라"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라이언은 "이건 성큐레이터와 내가 결정할 문제"라고 이를 거부했다. 남은기는 이런 라이언에게 "덕미는 내게 숨기는 것 하나 없이 다 말한다. 그런데 관장님에게도 그럴 수 있을까"라며 라이언을 긴장케 만들었다. 이후 라이언은 쉽게 잠들지 못하며 남은기의 말을 고민했다.
성덕미와 라이언은 함께 최다인을 설득하러 갔다. 차시안의 비주얼 디렉터를 부탁하려는 것. 하지만 최다인은 부탁을 거절했다. 성덕미는 이런 최다인을 설득하려 했지만, 이내 라이언과 최다인의 친한 모습에 소외감을 느꼈다.
하지만 곧 정반대의 상황도 펼쳐졌다. 최다인의 작업실을 꾸미는 상황, 라이언과 성덕미가 목공을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최다인은 멀리서 두 사람을 바라봤다. 그리고 두 사람의 밤샘 소식을 전해들은 남은기까지 질투심을 느끼며 합류, 달달한 분위기를 방해했다. 라이언은 성덕미를 잘 아는 듯 말하는 남은기에 불쾌해했다.
최다인 역시 성덕미와 라이언의 가짜연애를 알게 됐다. "처음 보는 앞에서 너무 성덕미에게 친한 척한다"며 "구질구질하다"는 최다인에게 남은기가 "저 두사람 진짜 사귀는 거 아니다"고 깜짝 발언한 것. 이후 최다인은 라이언에게 가짜 연애의 사실 여부를 물었다. 그리고 성덕미는 라이언을 향한 최다인의 마음을 눈치챘다.
라이언은 인터뷰 중 "한국 작가 중에 라이언 골드의 러브콜을 받을 만한 작가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라이언은 잠시 생각에 빠졌지만 능청스레 답변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에 돌아갈 거냐. 한국 여자랑 결혼하면 정착할 수도 있지 않냐"는 번외 질문이 던져졌고, 라이언은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연애를 암시하는 듯 "생각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성덕미는 작업실을 꾸미는 최다인을 열심히 도왔다. 이후 최다인은 "라이연 옆에서 라이언과 일하려는 것. 나 라이언 좋아한다. 상관없지 않냐. 어차피 가짜연애니까"라며 모든 비밀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최다인은 당황하는 성덕미에 "그거 아냐. 라이언은 가짜 연애 그만하고 싶어 한다"고 거짓말했다.
사실 라이언은 앞서 최다인과 대화를 통해 "나 질투하는 거였구나"라며 질투를 자각한 상황. 마음을 제대로 자각한 라이언은 "가짜연애 끝내야겠다"고 말했다. 최다인은 라이언의 이 말을 멋대로 편집해 성덕미에게 알려준 것.
기대감에 부푼 라이언과 다르게 성덕미는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라이언은 "할 말이 있다"며 "주차장으로 나와달라"고 성덕미에게 문자를 보냈다. 성덕미는 '좋아합니다. 좋아졌어요. 당신을 좋아합니다. 내 이름을 부르는 당신의 목소리가 좋습니다. 나를 향한 당신의 미소가 좋습니다.'라며 독백했다.
라이언은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먼저 말을 뗐다. 하지만 라이언 마음을 오해한 성덕미는 '하지만 고백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독백하며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짜연애 그만해요"라고 끝을 알렸다. 성덕미는 고백을 마음에 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