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동욱이 조세호와의 우정부터 철학까지 솔직하게 답했다.
22일 오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이동욱이 출연했다.
이날 이동욱은 "1981년 11월 6일생 이동욱이다. 아직 미혼이다"라고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남창희, 조세호와 보낸다는 이동욱은 "누가 얘기했냐"고 발끈하면서도 "저희의 행사다. 그런지가 무려 5년이 됐다. 뭐 안하는데 만나서 저녁 먹고 술 한잔 하고 끝이다"라고 웃었다. 또한 공유, 이광수로 이어지는 질문에는 "이제 내 얘기 좀 해"라며 괴로워해 폭소를 더하기도.
유재석은 이동욱의 비주얼에 감탄하면서 "동욱이는 이국적인 느낌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욱도 공감하며 "우리나라에 0.1% 밖에 존재하지 않는 시베리아 유전자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래서 그런지 판타지물에 잘 어울린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뛰어난 비주얼 때문에 어릴 때부터 연예인 권유를 받았다는 이동욱은 "초등학교 때 교감 선생님께서 저희 어머니에게 '동욱이 연예인 시켜야 한다'고 하셨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고등학생 시절 다른 학교 학생들이 자신을 보러 오기도 했다는 이동욱의 말에 유재석, 조세호는 부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동욱은 연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동욱은 "연기하면서 한 번도 쉬웠던 적은 없다. '도깨비' 이후 슬럼프를 겪었는데 그 때의 나보다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자책을 했다. 수없이 배역을 고민하고 연구했지만 그 만큼 안되면 오는 스트레스가 있더라. 예전엔 이걸 크게 느꼈었다. 몇 달을 그렇게 집에 머물 때쯤 '가만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힘으로 나와야하지 않나"라며 "성실해야 한다. 성실해야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참 성실하다. 우리가 방송 해보면 알지 않냐. 얼마나 진심으로 하는지 보인다. 예능에 나와도 늘 최선을 다해서 해준다"고 이동욱을 진심으로 칭찬했다.
또한 이동욱은 "저는 팬들의 존재가 없으면 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래서 팬미팅을 5,6개월 준비한다. 그래서 남의 손에 맡기기보다 제가 기획하고 진행한다"며 "저는 늘 이렇게 얘기한다. 내가 가진 직업은 누군가 선택해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제가 하는 직업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나의 성공은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