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초점

[뮤:초점]‘왕사남’ 이준혁 특별출연 신의 한 수..장항준 감독, 이래서 픽했다

입력 2026-03-06 13:28:05
    • 복사완료!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이준혁의 특별출연이 ‘왕과 사는 남자’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이에 기존 매체에서 보기 어려웠던 금성대군 캐릭터도 도드라진다. 세조의 막강한 권력에도 왕자 중 유일하게 단종의 편에 서서 정의를 세우려 했던 인물이다.

금성대군 역으로 이준혁이 특별출연해 작품에 힘을 실었다. 극 중 금성대군은 조카인 이홍위(박지훈)의 복위를 도모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준혁은 단종 역의 박지훈과 함께 비주얼 삼촌, 조카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마지막까지 단종을 지킨 유일한 대군이다”라며 “가장 충신으로 기능했던 왕자인 만큼 멋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현되지 못할 정의를 꿈꾸며 역사의 물줄기를 정방향으로 세우려는 올곧은 인물이라 왕족의 기품을 지닌 배우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항준 감독은 “이준혁을 캐스팅하자는 의견이 나와 캐스팅했는데, ‘나의 완벽한 비서’가 갑자기 터진 거다. 월드 스타가 돼 천운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영화 속 이준혁의 태도와 발성 모두 감사했다”라고 털어놨다.

더욱이 이준혁은 실제로도 전주 이씨로 효령대군의 직계 후손이다.

이에 이준혁은 무대인사 도중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직계 자손”이라고 밝히며 “왕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준혁은 금성대군의 정의로운 면모를 짧지만 강렬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그는 특별출연의 좋은 예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image@heraldcorp.com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MOST READ

MUSE SERI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