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초점

[뮤:초점]‘왕사남’ 밤티 호랑이 이제 안녕? CG 다시 손본다

입력 2026-03-10 16:39:32
수정 2026-03-10 1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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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왕과 사는 남자’가 논란이 된 호랑이 CG 장면을 계속 수정 중이다.

임수연 저널리스트는 10일 ‘코로나로 멈췄던 영화가 천만이 되기까지 | ‘왕과 사는 남자’ 제작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임수연 저널리스트는 “영화 개봉 이후에 호랑이 CG의 완성도가 아쉽다는 이야기가 꽤 있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제작진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원래 계획보다 개봉 시기가 조금 앞당겨지면서 작업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라인드 시사회 반응이 좋았고, 설 연휴 극장가에서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판단하면서 예정보다 빨리 개봉이 결정됐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수연 저널리스트는 “지금도 CG팀이 호랑이 장면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라며 “영화는 극장 상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부가 판권이나 다른 플랫폼 공개도 남아있으니까 그 부분까지 고려해서 CG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개봉 33일째인 지난 8일 누적 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파묘’(40일), ‘서울의 봄’(36일), ‘광해, 왕이 된 남자’(48일)의 1100만 관객 달성 속도보다 빠른 기록이며, ‘범죄도시4’와는 같은 속도다.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점과 유해진, 박지훈 등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극장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랑이 CG 장면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됐다.

호랑이 CG가 어색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두고 ‘밤티 호랑이’라는 별명이 붙는가 하면, AI로 영상을 보정한 팬 영상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왕과 사는 남자’ CG팀은 해당 장면을 계속 수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 연휴 극장가에 맞춰 개봉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시간이 부족했지만, 부가 판권이나 다른 플랫폼 공개가 남아 있는 만큼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CG 회사에서 추후 IPTV 공개 시라도 개선된 버전을 반영하고 싶다고 해 자체적으로 작업 중”이라며 “영화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미정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의 옥에 티로 지적된 호랑이 CG 장면이 수정 작업을 통해 얼마나 개선될지, 관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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