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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초점]방탄소년단 폭우 속 첫콘 어땠나, 엇갈린 반응..지민 “아쉬움 너무 많았다”

입력 2026-04-10 11:23:38
수정 2026-04-10 11: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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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RM SNS
방탄소년단/사진=RM SNS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의 첫 공연을 진행했다.

폭우 속 진행된 콘서트이지만,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이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기대가 높았던 만큼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투어에는 360도 무대가 도입돼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실제로 현장을 찾은 팬들은 ‘무대가 너무 가까워서 시야가 최고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부정적인 반응들도 있었다. 총 23곡 중 퍼포먼스를 제대로 선보인 곡이 세 곡 정도에 그쳐 ‘퍼포먼스 맛집’으로 사랑 받은 방탄소년단에 기대했던 무대가 아니라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 것. 여기에 짙게 깔린 스모그로 현장 및 생중계 영상에서 멤버들의 모습이 많이 가려졌다는 평이 이어졌다.

첫 공연을 마치고 리더 RM은 “6년 반 걸렸다! 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 볼게요. 사랑합니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켠 지민은 “오늘 비가 너무 많이 왔다. 혹여나 감기 걸리시고 추웠을 분들께 죄송하고, 또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진짜 피곤하고 힘드셨을 것 같다”면서 “우리 건강은 걱정 안 해도 된다. 그냥 미친 듯이 즐겼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팬들의 반응을 살핀듯 “비도 너무 많이 오고. 이번에 굳이 굳이 춤을 빼가면서까지 이 연출을 새로이 한번 해보고 싶어서 노력을 했는데, 화약 연기도 잘 빠지지 않고 했던 부분들이 있어서(아쉬웠다). 날씨 때문에 바람도 불지 않고 하니까 원래는 등장했을 때 (스모그가) 잘 사라졌었다. 뭐 그런 것도 좀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동시에 걱정을 엄청 하고 올랐던 것 같다. 오늘 무대에서 말씀드렸지만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보고 싶은 마음은 더 큰데 잘해야 될 것 같고 기다려 주셨던 만큼 더 보답해야 될 것 같고 그래서 마음이 가볍게 막 즐겁게 해야지 이런 마음으로 오르진 않았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팬들은 긍정적인 평을 지민에게 들려줬고, 그는 “오셨던 분들이 조금이라도 즐거우셨다면 그러면 될 것 같다. 그러면 맘 놓고 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방탄소년단의 첫 콘서트에서 나왔던 아쉬운 부분들은 분명 날씨 이슈도 있었을 것이다. 과연 화창한 날 펼쳐질 오는 11일, 12일 무대는 어떨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1~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 후 도쿄,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의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펼쳐진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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