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KaiCON 2026’이 글로벌 AI 콘텐츠 축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디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창작자들의 혁신적인 AI 기반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디어의 미래 가능성을 조명했다.
AI 콘텐츠 시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영화제 ‘KaiCON 2026(K-AI Contents Film Festivalㆍ카이콘)’은 16일 서울 상암DMC KGIT센터 4층 미디어홀에서 개최됐다.
‘카이콘’은 ‘Just Do AI’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생활 속으로 성큼 파고든 AI영화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AI 기반 콘텐츠 작품이 출품됐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0작품 가운데 2차 노미네이트된 30편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상영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캐나다, 독일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창작자들이 출품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노미네이트 작품 상영 이후에는 시상식이 이어졌다.
특히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AI 영상과 협업한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Grand Prize)을 포함해 AI 영화, AI 감독, AI 광고, AI 애니메이션, AI 다큐멘터리, 청소년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등 총 12개 부문에서 17개 팀(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인식 감독은 “어떤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하고 있는지, 또 창작자로서 어떤 시선과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라고 밝혔다.
대상은 ‘THE BIN CHICKEN’이 차지했다.
작품을 창작한 황세준 감독은 “‘THE BIN CHICKEN’은 결국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열었다. 이어 황 감독은 “인생을 살면서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다. 나를 힘들게 하는 여우 같은 존재도 있었고, 환경을 어렵게 하는 산불 같은 존재도 많았는데 그런 과정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따오기가 정체성을 찾고 꿈을 찾아가는 것처럼 여러분도 삶 속에서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라고 관객들에게 전했다.
이동현 집행위원장은 “아카데미에서 AI영화를 오롯이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다양한 논쟁과 이슈가 존재한다”라며 “앞으로 인간과 AI가 함께 성장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향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시상식과 상영 프로그램 외에도 ‘Creative Intelligence: 도구로서의 AI, 주체로서의 인간’을 주제로 한 AI 콘텐츠 컨퍼런스가 오전에 함께 진행됐다.
‘카이콘’은 글로벌미디어를 추구하는 헤럴드미디어그룹(헤럴드뮤즈, 코리아헤럴드, 헤럴드경제)과 AI크리에이터 양성 플랫폼인 한국AI마케팅연구소, 상암DMC 유일의 AI 특화 대학원인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가 공동 주최한다. 영화제는 헤럴드와 카이콘조직위원회가 공동주관하며, 보주박물관 더클라우드 크레모픽처스 등이 후원한다.
-다음은 수상작(자) 리스트.
▲대상=THE BIN CHICKEN(황세준)
▲아리랑 K컬처 부분=꿈이 닿을 수 있는 곳까지(유준상)
▲특별상 부분=호구의 봄(구태림), 권위주의(강현준), SWITCH: Into The Real(조혜진 심채연 이재인 김예은 신유호)
▲영화 부분=The Messenger(박동화), Wutering Heights(안토니아 김)
▲감독 부분=Not A Cake(Michelle Studio Shin)
▲광고 부분=The Hipsters(Glen Jacques Park), Still Running(이한규)
▲뮤직비디오 부분=Lighting Rod(Cochilla)
▲애니메이션 부분=What is Her name?(임승태)
▲시나리오 부분=Miserere Tui(오유리)
▲다큐멘터리 부분=An Illustrated book(Kenneth Russo),
▲청소년 부분=My weekend(최호중), 흰수염고래 낚시왕(김도율), AI(강준)
▲포스터 부분=김주영
imag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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